갈대와 바람
- 공양현 -
갈대잎 하얂게 날리는 적대봉 등성에
파란 바람이 날리는
오늘은
하늘이
무지 높아만 보인다.
갈대가
바람에 하나 둘 흔들릴때
추억도 하나 둘 새록 새록 들린다.
마당목재에
칼 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따스한 봄 바람이
약속을 지켰다.
가슴을 확트이게 했던
그 가슴시린도록 파란 그
쪽빛바다가
아직도 나를 부른다.
그리고
막낸 아직 옛 동각터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을 것이다.
갈대와 바람
- 공양현 -
갈대잎 하얂게 날리는 적대봉 등성에
파란 바람이 날리는
오늘은
하늘이
무지 높아만 보인다.
갈대가
바람에 하나 둘 흔들릴때
추억도 하나 둘 새록 새록 들린다.
마당목재에
칼 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따스한 봄 바람이
약속을 지켰다.
가슴을 확트이게 했던
그 가슴시린도록 파란 그
쪽빛바다가
아직도 나를 부른다.
그리고
막낸 아직 옛 동각터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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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양현이 동생이 맞지?
어찌 이리도 오랜만에 왔냐?
2006년 내가 처음 이곳을 알았을때는
주로 네가 여기를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구나.
잘 지내고 있지?
많이 반갑구나.
오늘이 섣달 그믐날이란다.
너도 좋은 시간 되고
복 많이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