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6.08.17 17:27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조회 수 117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 삶의 남겨진 숙제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더라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텐데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조금 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박성철 산문집에서♤

 
?
  • ?
    기우 2006.08.27 09:16
    비오는 휴일아침 이 시간에
    꼭 맞는 글과 음악인것 같구나.
    이곳은 지금 비가 막 퍼붓는다고 해야 맞을것 같다.
    여름내내 다른곳은 비피해도 많고 난리를 겪었지만
    이곳은 너무도 조용히 넘어갔는데
    그때 안 왔던 비를 이제야 내려주나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되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을회관 컴퓨터 운영비 후원금(2차공지) 12 김기우 2006.11.19 26385
공지 마을회관 컴퓨터 운영비 31,000원에 대한 제안입니다 75 김기우 2006.08.15 37593
573 희망을 파는 국밥집 3 윤두상 2006.07.03 1731
572 점등인의 노래 4 윤두상 2006.07.07 1499
571 황당한 죽음들(웃으며 삽시다) 1 기우 2006.07.08 1557
570 부부가 넘어야 할 7가지 고개 2 기우 2006.07.08 1566
56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곽학만 2006.07.10 2037
568 마술이랍니다.놀라지 마십시요(심장이 약한분은 절대로 보시지 마세요) 2 기우 2006.07.15 1504
567 보고싶은 탓일까 ?????????????? 기우 2006.07.16 1287
566 마술 하나 더........ 기우 2006.07.17 1195
565 일정 중년층이 바라는 글 8 거시기 2006.07.18 1380
564 내 인생에 태글을 걸지마/마음에 무엇을 담을꼬? 2 기우 2006.07.19 2580
563 승자와 패자 3 김기우 2006.07.29 1223
562 그대를 사랑함이 좋다 6 윤두상 2006.07.31 1491
561 무더위.. 8 한남훈 2006.08.01 1547
560 정보화시대의 우리의삶 9 서경남 2006.08.08 1610
559 [부고]김영본씨 별세.... 21 김기자 2006.08.08 1585
558 약 먹을때 이런 음식은 피하세요 김기우 2006.08.12 1956
557 신나게 여행 한번 떠나 볼까요? 기우 2006.08.12 1273
556 진흙탕속 여자 레슬링 기우 2006.08.12 1680
555 우연의 일찌일까? (링컨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 쫑굿대 2006.08.16 1745
» 내 삶의 남겨진 숙제 1 윤두상 2006.08.17 117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7 Next
/ 37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