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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5.07.22 13:48

달려가는 고향

조회 수 2429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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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고향

 

오늘따라 고향이 가깝다.

적대봉이 가깝고,

일정 앞바다가 해초까지 보인다.

저기 보이는 굴 까는 아짐은 울 엄니 폼 인디

정작 울 엄니는 어디 있는고?

 

오랫동안 못 찾아 본 금산은 날 잊지는 않았을까?

혹시 날 못 알아 보진 않을까?

논뚝의 개구리, 꼬랑의 붕어,

산 넘어 산이 있어 아련한 꿈을 꾸게 했던 진한 코발트 빛의 갱본 옆 큰 밭.

 

오랫동안 못 봤던 가족들, 친구들,

잊어버리지는 않았을까?

 

오늘 같은 날

마음은 달려가고

고향은 바로 저기 있네

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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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리들 2005.07.23 13:26
    양현씨 먼 곳에서 얼마나 고향이 그리웁소.
    또 우리가 생각할 때는 알마나 부러운지 모르지요.
    다 자기가 처해 있는 상태를 망각하고(착각하고) 날마다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아무쪼록 이국에서 건강하고 인간답게 지내시기 바라고
    본인은  양현씨를 전혀 모르지만 자주 좋은 글 올려주심에 이웃동내에서 놀러와 보곤 하지요
    건강하세요.
  • ?
    양현 2005.07.25 02:49
    맴이 아짐찬 혀요.
  • ?
    김궁전 2005.07.26 10:22
    베스트셀러 "홍리다리밑...검정고무신..."저자 양현님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2005.7.25일 AM9:10분   휴대폰이 울리고 저~공양현입니다   
    누구? 양현이~~ 나도 모르게 탄성과함께 약간의 흥분과 안절부절.......

    2005.7.25일 PM7:25분  173Cm쯤키에 어깨가 딱벌어고 까무잡잡한 얼굴에
    안경을낀 사나이     저~공양현입니다......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자연스럽게 반말이 튀어나왔다..자네가 양현인가?
    너무나 반가웠다  어떤말부터 해야 할지 순서가 잡히지않았다   20분후에 사촌형 기동이가 왔고
    또조금후에 친구인 남선이가 와서 두서없는 얘기로 두서너시간이 후딱지났고 미국과의 시차때문에 피곤해보이는 양현이를 위해 자리를 끝내고 다음날을 기약 했습니다......
                
  • ?
    달중이누나 2005.07.28 20:55
    마음 한구석에 항상 생각하고 있더니만
    울 달중이 겁나게 반가워겠네
    그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현실인것 같구랴........목감에서
  • ?
    양현 2005.07.28 21:24
    궁전 형님,
    정서가 비슷하니 금방 친해지더이다.

    거의 십년 걸려 찾은 한국이지만
    가는 곳마다 두 손잡고 반기는 이가 있어
    아직 이 세상이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디다.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 돌아다니지만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들리는 것은 어쩔수 가 없네여.

    이 저녁은 차에서 보내야 서울을 밟겠네요.
  • ?
    양현 2005.08.02 20:07
    궁전 형님,
    집에와 보내주신 CD를 들어보니 기가 멕힘니다요.
    문화의 혜택을 받았더라면 큰 음악가가 나올 뻔 했는데
    아쉽군요. 노래도, 기타 연주도 너무 좋습니다.

    치근이 형님한테도 한 번 들려드릴까요?
  • ?
    김궁전 2005.08.03 11:30
    7.30일 정확히pm1:40 전화가 들어왔는데 뻘짓거리(개작대기)하느라고 벨소리를 못듣고
    3:25분에 전화를했더니 공양현씨 찾습니까 ? 우리 사윈데 오늘출국하는데 지금 인천 공항에
    있을겁니다....아참! 벌써 출국 날짜가 됐나 가는사람 다시 잡아올수도없고   나 칠차례는 됐고~~~...
    무사히 도착하고 CD까지 들어봤다니 다행으로 생각하네   그렇지 않아도 들어보고 실망이나 하지않았나 하는 내심 우려도 있었지만 극찬까지해주고......
    끈적끈적한 템포보다는 오도방정을 떠는 빠른템포가 나 특긴데 기회가 된다면 여기다 올려보겠네.........      
  • ?
    양현 2005.08.23 10:20
    형님,
    죄송합니다. 회신이 늦어졌네요.
    이자리도 괞찮을 거 같은데요. 여기 한 번 올리셔도 듣기 좋을 거 같네요.

    하는 일 잘 되면 다시 조만간 뵐 수 있을 거 같습니다만,
    사람일이라는 게 항상 뜻데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서.

    요즘은 서늘해 져서 개작대기 놀이도 한결 쉽더군요.
    서늘한 가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 ?
    김궁전 2005.08.24 04:18
    양현이가 하는일이 사이드에서 들어온 말도있지만  비밀유지 하느라  모른척 대꾸도
    안했다네.......그일로 또 만날수있다면 나도 좋겠구먼......

    "금산을향해"꼬리글에 양현이와 생각 차이로 올린글땜에 心 이 불편했겠지만
    양현이가 언능 대처하는모습 보기좋았다네....    

    CD음악을 우리애가 컴실력부족으로 이곳에 올리지못한 모양이여
    올릴수있다면 두곡중 한곡만 궁전마을 에다 올려주게.....
    남들이 좋다면야 이나이에 체면이고뭐고가 있겠남...... 
     
  • ?
    씨디 2005.08.24 07:10
  • ?
    김궁전 2005.08.31 03:52
    씨디님!
    cd 를 MP3 로 변환은 됐는데 여기다 옮기질 못한 모양이요.......  
  • profile
    거금도 2005.08.31 06:18
    게시판에 글쓰기 하실때 첨부파일 넣는 곳에 올려놓으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 첨부하는 곳에 그대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에러문구(지원하지 않는 파일형식입니다.) 나와도 그대로 올림)

    들려주실 mp3가 여러곡이면 순서대로 첨부파일에 올려주시면
    한 게시물 안에서 한곡 한곡 들을 수 있도록 수정해 놓겠습니다.
  • ?
    김궁전 2005.08.31 14:28
    거금도님께서 납시었네요....
    나가 워낙 컴맹이라서 뭔말인지 모르겠고 딸애가 요즘 졸업작품이다 뭐다해서
    째끔바쁜모냥이요
    요놈 꼬셔서 어떻게 해보겠소만 듣고 실망들이나 안할련지.........   
  • ?
    양현 2005.09.02 22:11
    궁전 형님,
    여기다 판을 벌려야 하는디
    저도 컴 실력이 딸리네요.
  • ?
    김궁전 2005.09.08 17:22
    궁전에다 첫판을 벌려놨네.....놀러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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