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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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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Central Park를 한 바퀴 돌았다.

참 아쉬운 것이
그간 몇 번은 차를 타고 돌았지만
차를 타고 돌면 남는 것이 없다.

그래 이번에는 아에 자전거를 타고
내 친구 모시기가 그리던 임이 오지 않으면 뛰어 내려서 죽겠다던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서,
맨하탄 서부의 허드슨 강변을 지나갔다.

강변에 낚시하는 흑인아저씨들,
자전거 타는 근육질의 남자들,
금발의 자전거타는 아줌마,
달리기하는 남자들...

5월의 강바람은 시원키도 하다.
언제 맨하탄에 이런 숲이 있었당가?
신기하기도 하다.

104번가까지 가서 Central Park으로 접어 들었다.
노랑머리 아줌마는 돌아가고
이제 어른 둘, 아이들 셋만 남았다.
다리는 점점 무거워 진다.

남쪽을 향한다.
무수한 사람들이 이 토요일아침이 뛴다.
자전거를 탄다.

영화속의 장면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아이스 링크장,
스튜어트 리틀에서 보였더 인공 보트 경기장에서 목을 축인다.
88번가를 지나가 오른 쪽을 보니 그 유명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보인다.
달팽이 미술관...

이 빌딩의 숲속에
진짜 나무의 숲이 있고
그 숲속을 나는 지나고 있다.
참 신기할 정도다.

잔듸위에서는 여름날 해마다
NY 필하모니의 연주가 있고,
겨울날에는 영화 스플렌디티의 주인공처럼 젊음이 저 아이스 링크를 체울 것이다.

늦봄에 역사와 함께한
세계의 문화와 함께한
오늘이 있어서 오월은 푸른 오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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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선 2005.06.01 11:20
    오래간만에 뵙네요
    중학교 영어교과서에 수록됬던 쎈츄를 파크네요
    간접적으로 구경시켜주시니 고맙고요
    직장 분의기는 좋으신지요 ㅎㅎㅎ

    덕분에 엄마는 걸어다닐정도로 많이 좋아지셨어요
    주말에 늘 다녀옵니다

    건강하시고...또 뵈요..
  • ?
    현미 2005.06.01 11:25
    오~우~야~~~!!!!!!!!!!!!!!!!
    정말이지 말만 들어도 그림이 되네여..
    멋진 체험을 하고 오셨군여...
    그 활기를 울 마을 소식지에 팍!팍!
    전해 주세요.^*^
  • ?
    양현 2005.06.08 08:44
    조카, 동상들 잘 있는가?

    누님은 많이 좋아지셔서 참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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