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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5.05.10 13:03

지금 고향에선.....

조회 수 227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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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날 어버이 날을 핑계삼아 금산에 다녀 왔습니다.
녹동만 가도 밀려오는 바다내음에 정신이 아찔한데..
건너다 보이는 울 섬 전경에 가슴이 울컥 하더이다.

마침 썰물이라 허연 바닥까지 드러낸 갯펄안에
우리의 먹거리 챙기시느라,질퍽질퍽한..
당신들의 삶만큼이나 고단한 행보를 하시는 어머니.

지나가는 어늬 밭에서건 깊은모자 눌러쓰고
밭자락이 방바닥인냥 기어기어 바지런한
손 놀림으로 양파작업 하시던 어머니.

거기까지 가서도 내손으로 양파하나 캐보지 못하고
어머니들의 주름진 얼굴, 한가득한 미소에
죄송함과 민망함만이.....

저는 이중인격자인가 봅니다. 남편과 아이들한테
결국은,이론은 있고 실체는 없는, 그런 인간이란걸
들켜버린 날이였습니다.

이번주 정도면 거의 양파작업도 마무리 랍니다.
그 다음은 모내기 하기에 바쁘겠지요.
고향 선. 후배님들은 저같은 이중인격자가
되지 마시고,고향 가시거든 벼 한 포기라도 심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되시길..........
?
  • ?
    재영 2005.05.11 21:26
    현미동생~~
    어버이날에 집에 다녀가셨구만...
    가까이 사니 자주 다녀 가시게
    득수 오라버니도 잘 계시지...
    또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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