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이슬이 내리면
내사랑 고이 씻겨
동터오는 새 날은
한결 더 청결하게 느껴 지고
그 이슬 알갱이가 모여
영롱히 맺힌 이슬 방울 속에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해와 달이 내 살속으로 녹아들어
내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버리면
애뜻한 사랑 슬픔으로 녹아서
안 스럽게 무지개로 기어기어
네게 닿아도
그마음 전하지 못해
내 안에 불씨로 머물다
눈빛만 초롱한 이슬방울 !
봄이 열리려는 지금
왠지 회귀한 염원으로 채워져
숙취같은 사랑의 감정이
설익은채 가슴에 엉기려 하면
그 사랑을 품으면 품을 수 록
그리움의 경계는 무너져 내려
보고픔이 가슴에서 넘쳐흐르면
그것이 눈물인줄 ......
사랑으로 아파하고
사랑으로 고파하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바람과 격정의 파열로
내 이슬의 방은 사라지고
나도 함께 사라진다
어느새 소리없이 봄은 우리곁에 와 있나 봅니다.
글을 쓴다는 사람들 모두가 봄 노래를 마구 읊어대고 있네요.
어쩌면 글 명제중 가장 좋은 명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떤이는 희망의 노래로
또 다른이는 보고품과 그리움의 애닲음으로
또 어떤이는 사랑의 메시지로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바보의 계절로 읊은답니다.
땅속에서 혹은 거무티티 하고 죽어 있는듯한
나뭇가지에서 앙증맞게 튀어나온
병아리 입술같은 움과 샛닢은
또 하나의 가슴벅참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요.
분명 좋은게 더 많은 계절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희망과 건강과
아름다움이 있는 시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날씨도 봄날씨네 이제 봄은왔지
어제 바뻐는가 부산성자 아들 결혼식에 갔다
오늘 부산서 첫차타고 출근했네 자네가 안아서
허전하되 친구들 많이왔어 부산에들 다오고
광주서 종규 봉술이 서울에서 기수 승찬 수용이
열댓명 모였써 재밋게 놀다가 갔어 4월달에 갑순
아들 하고 6월에 동욱이 아들 결혼한데 이제 친구들
애들 막 터지게 생겼네 돈는없고 큰일났네
열심히 돈을 벌어보세 또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