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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6.02.03 01:01

마음의 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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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빈터


가장 아름답고 오래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산책 나와서
이 오래된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 가지고가서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어린이용 장미빛 작은 침대에
누워 있는 아기의 미소를 보고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 자라고
키스하며 그녀의 사랑을
영원한 샘물처럼 쏟아붓는 한 헌신적인
어머니를 그는 요람 저쪽에서 보았다.

그는 말했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 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이미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미소도 찡그림으로 변해 있었다.
단지 어머니의 사랑만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시든 장미와 사라진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 나서 문을 통과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왔는가 보기 위해서
모여든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다.

그가 말했다.
"이것이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늘까지 오는데 그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유일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어머니를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는글
그리고 불효를 많이 해서인지 잠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글이네요.
내일은 어머니를 뵈러 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잠을 청해야겠어요

내일도 모두들 신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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