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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6.07.29 09:27

승자와 패자

조회 수 122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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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패자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자를 보면 존경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는다.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자를 만나면 질투하고,

갑옷에 구멍 난 곳이 없는지를 찾으려 한다.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친다.

 

승자는 아니오 를 확실히 말하고,

패자는 아니오 를 적당히 말한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뒤를 본다.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바쁘다 , 바쁘다고 말한다.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쉰다.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하여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하여 산다.

 

승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고,

패자는 영원히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한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알고,

패자는 넘어지면 재수를 한탄한다.

 

승자는 문제 속에 뛰어든다.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에서만 맴돈다. 

 

승자는 무대 위를 올라가며,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려간다.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으며,

패자는 성공을 휴지로 삼는다.

 

승자는 돈을 다스리고

패자는 돈의 노예가 된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번 해보자 이고,

패자가 자주 쓰는 말은 해봐야 별 수 없다 이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나고,

패자는 쓰러진 일곱 번을 낱낱이 후회한다.

 

승자는 달려가며 계산하고,

패자는 출발도 하기 전에 계산부터 한다.

 

승자는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패자의 길은 하나 뿐이라고 생각한다.

 

승자는 더 나은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패자는 갈수록 태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자는 등수나 상과는 관계없이 달린다. 그러나

패자의 눈은 줄곧 상만을 바라본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 이미 행복하다. 그러나

패자의 행복은 경주가 끝나봐야 결정된다. 

 

승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도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패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면 즉시 보스가 되려 한다.

 

승자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하다.

패자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벌을 각오로 결단하며 살다 영광을 받고,

패자는 영광을 위하여 꾀를 부리다가 벌을 받는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가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가 바가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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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 2006.07.29 14:00
    형님, 좋은 구절 이군요.
    장마가 거긴 지나갔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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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진 2006.07.29 15:42
    오빠!
    가는곳마다 오빠글 감사합니다.
    좋은 지식 담고 잘 쉬어갑니다.
    보람된 시간되십시요....

    양현이동생!
    미국에 있다던데 고생이 많겠군?
    타국에서 건강관리 잘 하고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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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 2006.07.30 11:17
    두 동생들이 다녀 갔구나.
    오늘부로 장마가 일단 끝난다고 하는구나.
    올해 장마는 너무 많은 피해를 주고 지나간것 같다.
    우리가 사는곳이야 별 문제 없었지만
    강원도를 비롯한 거의 전국이 물난리를 겪었고
    그 폐헤가 너무 커서 복구작업에 정신이 없다고 하네.

    수진이도 별일없지?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릴것 같다.
    좋은 계획이라도 있니?
    여름휴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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