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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련2023.02.22 00:26

 [준비 없는 이별]

산 허리를 감아도는 매서운 바람도
2월 하순으로 접어드니 부드럽고 온순해졌구나
봄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겠지
너를 보내고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혀
삶의 균형을 잃고 잠시 허둥거리기도 했단다.
똑같은 답변이 힘들어 바깥 출입이 싫었고 
사람들을 만날 자신도 없었고..
아무튼 그랬다
얼음이 녹고 대지에 미풍이 일어 갯버들에 살 오르면
너가 묻힌 고향 거금도를 찾고 싶다.
가슴은 이렇게 저리고 아픈데
자라면서 지나온 어린 날들은 애틋한 추억만이 가득하다.
이승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다만
우리 형제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가 보다.
고맙다 내 동생 막내야
편히 잘 지내렴

*추모의 글에 많은 관심을 주신
  향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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