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를 보고 있으려니.
옛날에 논시밭을 쇠시랑으로 판 기억이 나서
엄마!
갱운기 있으면 금방 해분끈데...
쐬시랑으로 논시밭을 팔랑께 힘들다.
쪼금만 쉬었다 하재.
.......
쪼금만 더하면 핸숙이가 부칭게 해올것이다
그때까지 이 논시밭은 파부자
......
엄마 여기말고 또 할거야 엉~
올해는 너도 중학교간께로 저건너 때 밭에도 감재를 심어야겠다
그라믄
우리샘옆에 논시밭도 감재놔야한다고.
언제 다 파나 이 소시랑으로...
엄마!
형이 친구들 데리고 오면 좋겠지....
대수형 기옥이형 힘도 쎄고 일도 잘하는데.....형 어디갔어
.............
엄마 올해는 강냉이 많이 묵을 수 있것다.
감재순밭이 두개나 된께로
논시밭가스로 강냉이 쭉~욱 심으면 봄내내 먹것다.
아침에 밥할때 솥에 넣어두어다 꼬쟁이로 꼭찍어서 먹으면 죽이는데.
........
오빠!
부칭게 다 됬어. 와서 먹어
알았다.
....
야 솔좀 팍팍 넣지 난 솔을 좋아하는데.
오빠 머리에 흙좀 털어라. 흙 떨어지것다.
그래.언제 뛰어 올라왔냐.
이 부처리 진짜 맛있다.
이 따 오후에도 해주라 이잉.
엄마 올해도 논시밭에 똥 풀거야.
오빠!!! 먹는데 똥이야기는 왜해...
그래 미안 나혼자 다먹을라고 그란다.
엄마
올해는 나가 해볼까
놔도라 내가 할께 저기 논시밭만 파주고 들어가서 공부해라.
아니야 한번 해보고 싶어.
..........
옛날에 논시밭을 쇠시랑으로 판 기억이 나서
엄마!
갱운기 있으면 금방 해분끈데...
쐬시랑으로 논시밭을 팔랑께 힘들다.
쪼금만 쉬었다 하재.
.......
쪼금만 더하면 핸숙이가 부칭게 해올것이다
그때까지 이 논시밭은 파부자
......
엄마 여기말고 또 할거야 엉~
올해는 너도 중학교간께로 저건너 때 밭에도 감재를 심어야겠다
그라믄
우리샘옆에 논시밭도 감재놔야한다고.
언제 다 파나 이 소시랑으로...
엄마!
형이 친구들 데리고 오면 좋겠지....
대수형 기옥이형 힘도 쎄고 일도 잘하는데.....형 어디갔어
.............
엄마 올해는 강냉이 많이 묵을 수 있것다.
감재순밭이 두개나 된께로
논시밭가스로 강냉이 쭉~욱 심으면 봄내내 먹것다.
아침에 밥할때 솥에 넣어두어다 꼬쟁이로 꼭찍어서 먹으면 죽이는데.
........
오빠!
부칭게 다 됬어. 와서 먹어
알았다.
....
야 솔좀 팍팍 넣지 난 솔을 좋아하는데.
오빠 머리에 흙좀 털어라. 흙 떨어지것다.
그래.언제 뛰어 올라왔냐.
이 부처리 진짜 맛있다.
이 따 오후에도 해주라 이잉.
엄마 올해도 논시밭에 똥 풀거야.
오빠!!! 먹는데 똥이야기는 왜해...
그래 미안 나혼자 다먹을라고 그란다.
엄마
올해는 나가 해볼까
놔도라 내가 할께 저기 논시밭만 파주고 들어가서 공부해라.
아니야 한번 해보고 싶어.
..........
너 참 부처리 잘 만들었는데.
오늘은 부처리가 먹고 싶구나.
전화하면 해주겠지만 맘이 변할것이다 그래서 글 쓰는것으로 먹는것으로 한다.
지금도 생각난다
형하고 둘이서 만든 쪽쪽 먹어분께로
마루에서 문 잠그로 만들면서
했던말이
"만들는 사람은 이쁘게 쌓아보고 싶은데..."
그 때는 웃었지만
너의 맘을
언제 한번 금산 집에가면 논시밭에 솔 정제칼로 싹둑 베어다가
부처리 한 양판 만들어보자
명숙이도 주고
정수도 경남이도..
.....맘이 뒤숭숭해서 막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