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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궁전(弓前) : 원래 궁전이란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 산등(山嶝)이 마치 활과 같은 형국(形局)이므로 활[弓]로 표시(表示)했고 앞바다 가운데에 있는 딴대섬[竹島]을 활앞에 있다하여 궁전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있다.

지금쯤 딴데섬 앞에는

by 김경민 posted Sep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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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인데.
창밖에 산을 보다가.
아련하게 딴데섬이 떠올라서.  

하루 해가 너울너울 지친듯이 맞도 어느 산속으로 넘어갈 무렵

게시판쪽으로 바라보면 딴데섬 앞에는  군데군데 몇마지기씩 남아있는 논에는 콤바인이 분주히 움직이고.

눈바닥 군데 군데에는 나락껍데기를 태우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신작로를 따라 배부른 소들이 엉덩이를 요리저리 흔들며 마을로 향하고 있네요

창남이는 신작로에 널어 두었던 나락을 당글게로 모으고 있고. 벌써 석환이는 덕석을 말고 있네요.

나는 내일 날씨가 안좋다그러니까 아침에 널어두었던 빼깽이을 지붕에서 내려야 할것 같네요

우리 엄마는 장지게 밭에 고구마를 컈서 빼깽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언제하끄나 하면서 할 수없이 일요일날 우리들

데리고 한다네요
...........

잊어지면 안되는 마을 풍경이 자꾸 떠오르네요..

++++++연락주세요 인천에서  아래침 탱자나무집 용민네  김경민(011-940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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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민 2003.09.25 12:43
    학렬이형
    나 수업갔다 왔더니 사환이 cd 드렸다고 하더군요.
    궁전 대수형 연락처는 집에 있는데..가져와서 알려드릴께요
  • ?
    오형모 2003.09.25 13:16
    경민아!
    느그 동네 사이버 이장 돼야 쓰것다.
    너처럼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 없잖녀~

    나도 우리 동네(석정부락)코너에 글 올려놨는지 ...
    글쎄다.
    혼자 부지런히 우리석정마을 먼지나 털고 닦고 기다려 볼란다.
    언젠가는 오것재
    경민아 !
    날씨도 좋은데
    초장하나 들고 서해안에 문저리나 낚으러 갈까?
    엊그제 중국 갔다 오면서 봤는데
    영종도에 문저리가 잘 잡히나 보더라
    언제 한번 가자!
    형모
  • ?
    봉성순 2003.09.25 23:30
    김경민 선생님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인네
    한폭의 그림처럼 눈에 선히 보이네
    지금 아이들이 배깽이를 알까?
    그때는 지붕에도 논과 밭에도 하얗게 널려 있었는데..............
  • ?
    김경민 2003.09.26 10:00
    선생님 여기까지 들려주어 영광입니다.
    제가 늦었지만 먼지를 털고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중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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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 2003.09.26 22:23
    선생님도오셔네...

    그래맞다 고놈에 빼갱이땜시 비가오면 더죽을똥싸재

    근디 오회장 문저리는 ㅁ발막금이만 잇는줄 알아는데
    서해도 잇단말이여...
    그러지말고 시간도벌고 호주머니도벌고...

    지난번같이 회장네 전시장앞마당에서 끽두어잔씩 하세나
    이번에는 나가 시장봐올게...
    문저리는 어디가야 사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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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2003.10.06 09:35
    처음 참석한 자리였는데 어제는 참 좋았습니다.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고향과 선후배 친인척들을 만날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좋은 만남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애쓰시는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12일 만남에서는 더더욱 끈끈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날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김경민 2003.10.06 09:48
    영호야 어제는 고마웠다
    너랑 한잔 하려 했는데 선배들과 자리하느라 아쉬웠다.
    방금 그곳에서 이제 차 찾아왔다. 12일날 한번보자.
    즐거운 아침이구나 이 아침 너 다가져라.
    향우회 소식란에 어제있었던일 올려놓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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