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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인2007.10.26 14:12
 2007년 9월 12일자 언론보도사항입니다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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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수면을 불법 매립해 국유화조치 논란을 겪고 있는 충남 보령의 (주)대형조선소가 이번에는 토양이 유해 중금속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형조선소 주민대책위는 19일 이 조선소가 위치한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21일 환경운동연합 산하 (사)시민환경연구소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시민환경연구소는 대형조선소 일대의 토양시료 16개, 지하수 3개, 침출수 1개, 페인트 및 선박 슬러지 6개, 생물시료 2개 등 28개 시료의 성분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토양시료 16개중 10개가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소 일대 토양(갯벌)에서 채취된 토양시료에서 ㎏당 616㎎의 납이 검출돼 토양오염 우려기준치의 6배를 넘었으며, 구리는 ㎏당 2천830㎎이 나와 우려기준치를 14배 이상 초과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매립지 주변의 고추밭 등 농경지 토양사료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Cd)과 구리(Cu)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결과는 이날 발표된 토양 오염조사 결과에 이은 불법폐기물 매장 여부 조사였다.




주민대책위와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충남환경운동연합은 보령시 입회하에 불법 폐기물이 매립돼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몇 개의 지점에 대해 현장에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선박건조시 녹을 제거하는 샌딩작업 후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는 녹슨 철가루를 비롯 FRP 잔해, 페인트 찌거기 등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지난 2004년부터 공유수면 불법매립으로 수차례 고발과 함께 원상회복 명령까지 받고, 검찰에 사업자인 이아무개씨가 구속되는 등의 과정 속에서 지역민들의 끊이지 환경피해가 눈으로 확인된 것.




이에 대해 이날 현장에 참여한 한 지역민은 “우리가 끊임없이 요구한 환경문제가 방송사의 카메라와 여기에 모인 사람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된 것이다”면서 “왜 이제야 그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 관계당국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조사에 참석한 보령시 관계자도 “선박제조 공정중에 샌딩작업하고 나온 폐기물이 맞으며 이것은 이곳에 매립할 대상물이 아니고 불법매립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매립량을 파악 후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관련 지자체인 보령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날 불법폐기물 매장 여부 조사도 지난 11일 지역민들의 민원이 지속되자 해양수산부가 관련기관인 충남도와 보령시, 주민대책위, 대형조선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진 가운제 제시된 것.




즉각적인 불법매립지 원상복구와 조선소 사업면허 취소 및 토지 임대 금지 등을 내세우고 있는 지역주민, 그리고 이 사안에 대해 국정감사 추진 및 대정부 차원의 강력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요구사항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조선(주)의 불법매립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 지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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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향촌동 남일해수욕장 내에 민자를 들여 리조트 시설을 건립토록 허가를 해놓고 인근 모례마을에 조선소 블록조립공장 유치를 위한 농공단지 조성, 승인을 경남도로부터 받아 내자 리조트측이 이에 반발, 계획철회를 요구하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해수욕장 내에 추진 중인 리조트 시설과 모례마을 농공단지 조성,(조선 블록공장) 예정 구간은 직선거리로 불과 300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시가 육상 16만5000㎡와 해상 9만2000㎡ 등 총 25만7000㎡를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경남도로부터 지구지정을 승인 받았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말까지 민간 개발방식으로 4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공단지를 조성, 이곳에다 선박 블록조립 공장을 유치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 아래 2002년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는 농공단지가 준공돼 조선 블록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유휴 노동력 2000여명의 고용창출과 3000여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유치될 삼호조선(주)(사장 임문규)은 통영시 도남동에 소재 중소형급 'oil&chemical(석유 & 화학) 탱크 수출선' 등을 건조하는 업체로 1994년 6월 해동조선주식회사로 창립, 7년만인 2001년 삼호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본사 160여명의 임직원과 20여 협력업체, 근로자 1000여명이 종사하며 2005년께는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06년께는 1억불, 올해는 전년 대비 80% 상향된 매출액 3200억달러를 달성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다.




그러나 이곳으로부터 직선거리 300여m에 불과한 남일대해수욕장에는 이미 시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2년부터 민간 사업자인 (주)남일대리조트를 유치해 호텔과 콘도미니엄, 수영장, 헬스클럽 등 시설공사를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 30% 이상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에 모두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리조트 개발사업 가운데는 해수탕과 숙박, 편의시설 등은 올 연말 완공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때문에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측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인프라를 유치시켜 놓고 이제는 관광산업을 망치려 한다"며 조선소 블록공장 준공에 대한 계획철회를 위해 행정소송은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사천시가 백년대계도 내다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효과를 위해 공단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며 "농공단지의 부당성을 밝히기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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