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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란 우주센터건설배경 우주센터의 임무 및 기능우주센터 애니메이션 | |
“우리는 더이상 지구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이제는 우주시대입니다. 앞서가는 국가와 민족만이 미래의 우주시대를 앞서 펼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곳,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관문 역할을 하게될 우주센터를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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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우주개발 선진국 진입을 위해 2015년까지 총 20기의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에 발사, 운용하고자 하는 ‘우주개발 중장기기본계획’을 확정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우주개발 선진국은 대개 자국내 발사장을 운영하면서 우주발사체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 위성발사 서비스 시장을 형성하고 발사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2001년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총 7기의 인공위성은 모두 비싼 외화를 들여서 외국의 발사체(로켓)을 이용, 우주공간에 띄워졌다. 그로 인해서 외화의 해외유출 및 국내 인공위성 제작기술의 직접적인 노출 등의 문제가 있었다. 만약, 우주센터를 건설하지 않고 2015년까지 발사예정인 인공위성 9기를 해외 발사장을 통해 쏘아 올린다면 1기당 약 113억원, 총 1,020억원 정도의 외화가 소요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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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완공될 우주센터는 우선적으로 소형급 인공위성(과학위성 2호)를 지구궤도에 올리기 위한 로켓 발사장 역할과 우주개발에 필요한 각종 연구개발 및 실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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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의 표상으로 국가 최첨단 과학기지가 될 것이다. -2015년까지 총 9기의 인공위성 발사 | |
*로켓개발 시험장으로 활용 -다목적위성 발사체의 엔진 연소시험 -우주체험관 및 박물관을 운용함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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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만평(시설부지 5만평)에 로켓조립동, 발사대, 추적장비, 우주체험관 및 박물관, 기타 지원설비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총 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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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 1발사대(Launch Complex 1) 발사체의 최종조립 및 최종 점검, 발사가 이루어 지는 곳으로 발사서비스타워, 발사대, 연료 및 산화제 저장공급시설 등이 제 1발사대내에 위치하게 된다. | |
*발사 서비스타워(LST, Launch Service Tower) 발사체와 위성의 조립과 발사전 최종 기능 점검, 발사체 발사 지원, 발사체에 추진제 및 고압가스 공급 지원 등의 기능을 하는 철 구조물로 위성조립을 위한 청정시설 및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된다. | |
*발사대(Launch Pad) 발사체의 조립 및 지지를 위한 기반 시설로 총 조립된 발사체 지원 및 유지, 추진제 공급 및 고압가스 터미널 지원 등의 기능을 한다. | |
2)발사통제센터 발사체 발사 및 발사임무와 관련된 제반사항들을 보고 받고 이를 종합하여 최종 발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수행하며 발사후 발사체가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 안전영역을 이탈 할 경우 폭파 지령을 내리기도 한다. 즉, 발사 총괄 책임자는 블록하우스로부터 발사 준비 상태를 보고 받고 해상, 공중의 비행 안전통제 정보 및 기상정보, 그리고 발사체 비행경로 추적망 등 외부조직과의 연계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블록하우스에 통보한다. 이외에도 발사 통제에 필요한 각종 지시사항 전달 등 일반적인 지시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발사임무 통제시설, 폭파지령 송신시설, 자료실, 프레스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 |
발사통제센터에는 발사운용 및 발사임무 활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설로 상황판, 각종 콘솔, 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되고 상황판에는 발사체 및 인공위성 추적소(Tracking Station)상황, 표준시각, 비행경로 등 각종 비행정보를 나태내 주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 |
3)블럭하우스(BH, Block House) 발사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발사대(Launch Complex)내에서의 모든 업무를 총괄 수행 및 통제하는 곳으로 구체적으로는 발사체에 대한 최종조립 지원과 정밀 점검 수행, 발사운용(Countdown), 발사임무 통제센터와의 정보 송수신의 기능을 한다. 블록하우스에는 발사통제실, 통신장비실, 통제 장비실, 자동계측 전송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 |
발사체의 각단(1단, 2단, 3단)의 입수검사(Receiving Inspection), 보관 및 단별 최종조립 후 기능시험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발사체(로켓)조립장, 위성시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위성조립동 인공위성의 최종조립, 인공위성의 최종성능 확인, 인공위성 연료주입, 발사체 탑재부에 인공위성 장작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 |
5)연소시험동 발사체 추진기관의 각종 기능 시험 및 최종 연소시험을 수행하는 곳으로 연소시험대, 추진제 탱크, 터미널 룸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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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레이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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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학추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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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상관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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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감시레이다 발사전 해상 및 공중의 물체를 확인하고 발사 안전상황을 발사임무 통제센터에 통보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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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망대(Visitor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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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우주체험관(Spac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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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타 지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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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는 자연과 조화된 첨단시설로 건설됩니다. 150만평 부지중 우주센터 시설은 약 5만평 정도이며, 나머지는 모두 자연 녹지상태로 보존할 계획입니다. 발사장 1km밖에서 들리는 로켓 이륙의 소음은 고속도로 주변 아파트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음과 유사하며, 지속시간도 1분이하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로켓에 사용하는 연료는 등유와 액체산소로서 완전연소 되며, 자동차 배기가스 보다도 훨씬 깨끗하기 때문에 대기오염 문제도 걱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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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우주센터 선정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인공위성의 임무이다. 발사장 및 발사장 안전을 고려해 특별한 발사장을 특별한 궤도경사각에 대해서 고려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적도 정지궤도위성처럼 작은 궤도경사각을 필요로 하는 위성체 발사를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적도근처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하고, 큰 궤도경사각 또는 극궤도를 필요로 하는 위성체는 일반적으로 적당한 위도에서 남쪽(혹은 북쪽)을 향하여 발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발사장의 위도는 위성궤도의 경사각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정지궤도위성 발사를 위해서는 지표면에서 동쪽으로 지구의 회전속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장점은 위도 증가와 함께 감소하고 극 궤도로의 발사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2005년 건설될 우주센터는 우선 저 궤도 및 고궤도의 경사각을 갖는 위성체 발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적도근처의 발사장 요건은 제외될 수밖에 없다. 발사장 선정시 발사체 발사에 따른 외교와 안정성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이다. 발사체가 대기권을 벗어나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의 분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발사궤적상에 인구밀집지역이나 다른나라의 영토를 직접적으로 통과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발사장 부지선정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단 분리시 낙하되는 하단 로켓의 낙하지점은 발사체의 용량과 로켓 추진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발사에 적합한 지정학적 여건과 주위 지형지물의 상태 등이 검토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발사체의 조립은 발사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단의 로켓은 개별적으로 발사장으로 이동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기존의 도로망과 같은 교통시설과 접근성 등이 철저하게 조사되어야 한다. 발사장의 연간 온도분포, 강우량, 적설량, 바람의 세기 등과 같은 기상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기후변화가 너무 심할 경우에는 발사장 부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위성이 발사되기 위해서는 1)발사장 또는 예정비행경로 18km이내에 낙뢰 및 뇌우가 없어야 한다 2)발사 15분전에 지상으로부터 9km상공의 전압계강도, 즉 낙뢰시 구름과 지상사이에 발생되는 전기가 1Kvolt/meter이내 이어야 한다. 3)비행경로상에는 구름의 두께가 12.35m/sec이내여야 한다 4)발사장 부지의 지반상태 또한 중요하다. 지반이 약할 경우 정확도를 생명으로 하는 발사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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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로도 우주센터가 건설될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외나로도(동경 127.3도, 북위 34.26도)는 낚시꾼들에게는 청석골 일대를 비롯해 목섬과 꽃두여, 하안해변 등이 갯바위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길게 뻗은 하얀 백사장과 노송이 아름다운 나로도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외나로도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나라섬’으로 불려오다 일제시대에는 우리 지명이 한자로 바뀌면서 뜻보다는 음을 딴 나로도(羅老島)가 됐는 데 지명의 유래를 보면 “나라에 바칠 말을 키우는 목장이 여러 군데 있어 ‘나라섬’으로 불렸다”고 한다. 외나로도(外羅老島)는 전라남도 고흥반도가 거느리고 있는 굵직한 섬(거금도, 소록도, 내나로도, 외나로도) 중의 하나로 면적은 여의도의 약 3.5배이다. 나로도항은 삼치 파시(삼치어장의 중심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시대에 이미 전기와 수돗물이 들어갈 정도로 부자 마을이었으며, 한 때는 고흥군 세수의 3분의 1을 충당했고 지금도 어선 수백척이 들어 설 수 있는 부두, 넓은 상가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전체 주민은 1,256가구에 3,488명으로 42%가 어업, 48%가 농업에 종사한다. |
길을 따라 해안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육로여행, 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빙 돌며 기암 절경을 감상하는 유함선 여행, 섬의 최고 봉인 마치산(일명 봉래산, 해발 380fm)을 오르는 등반 여행이 있다.
육로여행의 시발점은 내나로도와 연결된 연도교인 제2나로대교(15번 국도상)에서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 약 1km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들면 나로도 해수욕장, 오른쪽으로는 나로도항이 있는 축정리와 연결된다. 나로도 해수욕장 한 쪽에는 천연기념물 제 362호로 지정된 상록수림(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70여종)이 있는 데 붕긋 솟아오른 젖무덤 같이 보인다. 숲에 들어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그 옆에는 300수의 아름드리 해송이 모래 해변과 함께 뻗어 있다. 나로도항에서 3km를 더 들어가면 교동마을이 있다. 짧은 구간이지만 아름다운 해안선을 발 아래로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고깃배들을 보면 평화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교동마을에서 15번 국도는 끝이 나고 길은 다시 두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에당과 하반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면 염포 해수욕장에 닿는다. 하반마을은 우주센터의 한가운데 들어가는 부락으로 마을 앞에는 대항도(일명 목도)라는 작은 섬이 파도를 막아준다. 마을 앞으로 뻗은 방파제, 조그마한 해변 등이 조화를 이룬 예쁜 해안마을이다. 일출의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해 해마다 1월 1일이면 일출을 보려는 외부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반대로, 염포는 낙조의 명소이다. 고흥반도의 수많은 섬사이로 떨어지는 바다의 석양을 볼 수 있다. 국립공원답게 야영장,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유람선은 나로도항에서 출발해 섬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 다시 나로도한으로 돌아온다. 두 시간이 걸리고 요금은 1만 4,000원으로 두 척의 유람선이 운행된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외나로도의 해안은 땅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기암절벽의 연속이다. 불쑥 솟은 바위와 벌렁 드러누운 바위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꼭 두여, 진짜 짐승으로 오인할 정도로 닮은 카멜레온 바위, 먹이를 응시하는 듯한 사자바위,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가진 깊이 70fm의 용굴, 거대한 짐승의 콧구멍 같은 쌍굴 등 해안 절경이 계속 이어진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도다.
봉래산 산행은 두 코스가 있다.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정상 정복 - 하반 코스와 5시간이 걸리는 정상정복 - 능선완주 코스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는 산이지만 섬에 들어있는 산답게 등산하는 묘미가 넘친다. 가장 멋진 풍경은 8부 능선에 놓인 현백나무 군락으로 어른 두 사람이 보듬어야 할 정도로 굵은 현백나무 4만여 주가 촘촘히 놓여있다.
천국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다도해의 훈풍을 한 몸으로 받는 외나로도에는 애당초 겨울이 없었는지 모른다. 발목까지 자란 보리와 마늘의 파란 이파리에서 이미 찾아온 봄을 느낀다. 봄기운이 얼얼한 외나로도는 그 따스함에 마음을 녹일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다.(출처 ; 한국일보 2001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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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 우주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