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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03.02 14:50

동네 한바퀴..

조회 수 2931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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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년도 신정과 구정이 벌써 저~만치 떠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네요.
우리마을엔 큰동네, 웃침, 아랫침, 웃골, 건네뚱, 수문뚱, 작은개, 철눙지나 선창으로 구분할 수 있는것 같은데,
그곳에는 우리들이 자라면서 손떼와 발자욱을 얼마나 많이 남기며 추억을 만들었는지 자꾸만 생각이 드네요.
나뉘여진 구역명을 몇번이나 불러도 불러도 싫증나지 않는 어머니,아버지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설날이면 보름까지 어르신네들은 메구(농악놀이)를 치며 풍요로운 수확과 잡귀를 쫏는 의미로 가가호호 들어가
두손모아 빌곤했던 시절이 이제는 아쉽기만 하네요.
한때는 서로 상쇄가 되겠다고 불미스런 상황도 벌어지곤 했었지요.
또한 메구치면서 저녁에는 마당 큰 집을 선택하여 모든 사람이 모여 한껏 흥겨운 메구소리엔 덩실덩실 춤을 추며
우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아가씨, 아줌아, 거지등등 변장하여 빤짝놀다가 빠져나오곤하던 추억이 생각나며..

보름이면 우게 동네를 찾아 다니며 장독이나 부엌에 보관한 김밥을 도둑질하여 저녁내내 먹던 시절..
그리고 빈깡통으로 어르신네들이 하시던 메구놀이를 흉내내며 놀기도하고,
쥐불놀이도 하며, 입에는 석유 한모금 머금고 화~악 품어되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생각 나네요. 

근데 요즈음은 아파트속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불쌍한 생각이 들곤합니다. 

선후배님들 항상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철철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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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2007.03.03 01:24
    어렸을 적엔 그 섬을 박차고 그 아버지를 박차고 육지로 나가는 것을 꿈 꾸었는데
    이젠 모태로의 회귀를 꿈꾸는 나이인가 보네요
    현실에서의 즐거움도 있겠지만 잠시라도 그 때로 돌아가 살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많은 걸 보면 말입니다
    이맘때 쯤이면 동네안에 메구소리가 가득했지 않았나??!!
    그 때는 상쇠가 되는게 꿈이었는디//////
    언젠가 다들 모이면 나이트클럽이나 노래방이 아닌 ,누구네 마당 큰집에서 메구 뚜드름시롱 이삔 달빛 받으며
    걸팡지게 놀아보고 싶구만요잉

    우복이 형님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뵈니까 반가워불고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요

    아 그것도 쪼까 생각나는데
    설 새고 보름날이던가
    샛밖에서 등게미 속에 짐밥을 넣고 헛간이든가 창고로 형제 둘이서 들고간 기억이 있는데
    거기에 무슨 의미나 이유가 있는지
    아시는 분은 꼬리글을 무작시럽게 달아 줬으면 좋겄습니다

  • ?
    2007.03.04 11:32
    재원아 반갑구나,
    손을 내 펼치면 달듯말듯한 곳이지만
    얼른 올 수가 없지?
    이번 설날 부모님 찾아 뵙는지 궁금하구나,
    이곳에 오게되면 꼭 연락줄것으로 생각하며 기다릴께...
    그리고 이승엽이 한테 안부 전하라고 했었는데 소식 없드냐??? 
      
  • ?
    이재원 2007.03.05 20:16
    우복이 형님
    사는게 그렇더라고요
    이런 일 저런 일 겹치고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생각처럼 되지않는걸
    생활환경이 전혀 다른 시상에서 살다보니
    자주 간다해도 그곳은 항상 그리움이죠
    노래 듣고 싶은데 우리 컴이 씬찬한가 안나와부네요
    아무래도 형님이 손봐야 쓰겄습니다
  • ?
    박광태 2007.03.06 10:46
    우복이 친구
    여전하지?
    가끔 소식도 전하고 해야 되는데 미안하이
    고향생각이 절로 나지, 특히 설날이나 정월대보름 잊지못할 추억들이 숨쉬는 ...
    근데 철눙이 어디냐?
    그이름은 생소하네
    금진 친구들 다들 보고싶은데 ...
    우용이는 바쁜가봐
    요즘 소식이 뚝...
    건강관리 잘하고 여기서 다시 보자
    어디좀 가야겠어서.
  • ?
    2007.03.06 11:00
    그래 재원아, 요번 설에 저 멀리서 사람 모이는 소리만 들었나 보구나,
    그래도 부모님 생전에 좀더 성의를 보내거라 부탁한다.

    광태 친구야! 설 잘보냈으리라 믿고,
    염려덕분에 관리 잘하고 있단다.
    걱정해주어서 고맙다 친구야,
    그리고 철눙은 금진 마을 들어가기전에 오른쪽 산이란다.
    항상 건강하게 잘 보내거라...
  • ?
    한로 2007.03.11 10:44

    이별의 종착역 / 김현식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이 나그네길
    안개 깊은 새벽 나는 떠나간다 이별의 종착역

    사람들은 오가는데 그이만은 왜 못 오나
    푸른 하늘 아래 나는 눈물 진다 이별의 종착역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덮인 안개 활짝 개고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밝은 해가 떠오르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고달픈 이 나그네길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의 종착역.....





  • ?
    한로 2007.04.06 19:1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명 꽃섬이랍니다.
    금진에도 신비의 바닷길이 있답니다.
    이곳에서도 많은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도 있겠지요
  • ?
    한로 2007.04.10 19:23


    금진 선착장부근에서 바라본 적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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