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알림이 신년에하지못한 적대봉 시산제

올렸습니다  많은회원 여러분이동참하여

2011년한해의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시산제 축문

유세차 단기 4344년 2월 6일 오늘저희 거금도 알림이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및 주민들이 이곳 적대봉 정상에 올라

산을 지켜주시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산을 배우고 산을 밟으며 건강을 찾으려 모인 곳이 이곳이였습니다.

산신제를 이곳 적대봉에서 지내지도 어언 여러해 흘렀습니다.

그간 무엇보다 다친 이도 없었고 낙오자도 없었으니 이는 적대봉 신령님의 자해로운 보살핌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산은 모든 하나하나가 모두 제각기의 모습이라 몸짓으로 서로를 소리쳐부르는 아름다운 조화를..  산과 골짜기를 걸을때마다

조용히 우리들의 발길을 지켜보시며 흥에 겨워 흥얼대는 노래소리나 왁자지껄 우리들의 경망스러움에도 들어주시며 오로지

무사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우리의 발걸음을 보살펴주신 적대봉 산신령이시여

우리의 일행은 매주 적대봉을 비롯 이산 저산 두루 다니며 건강과 우해를 돈독히 하고자 모인 거금도 알림이 산악회 입니다.

아무쪼록 산과 골자기를 넘나 드는우리의 다리가 다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항상 우애가 넘치는 친구가 되게 하소서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으니,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 함부로 하지 않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더럽히지 않으며

아름답고 그윽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고 싶나이다

오늘 우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것 없지만 이는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고 즐거이 받아 주소서

이제 올리는 이 술 한잔 받으시고 올 한해 우리의 산행길이 화기애애한 가운데 산행할수 있도록 굽어살펴주소서

또한 이자리를 함께한  등산객을 비롯한 우리 거금도 알림이의 건강화 행운을 기원하며서 절과함께 한순배 크게 올리나이다.

 

2011.2.6

 

산을 좋아하는 거금도 알림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