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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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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존경하는 동정마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정든 고향 거금도 섬마을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준 재경 향우회원 여러분! 대단히 고맙고 반갑습니다.

생업의 인연이 서로 달라서 출생지인 고향과 부모를 떠나 타향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느라고 여러 가지로 바쁘고 힘든 일상가운데 서도 이렇게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고, 물심 양면의 후원까지 아끼지 않으시니 고향을 지키는 우리들로서는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거금도민의 숙원 사업 이였던 거금대교가 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전기, 전화, 도로, 수도 등 육지의 문화혜택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우리 고향 거금도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 고향 산천입니다.

제 나이 환갑에 이르러 뒤늦게나마, 고향을 위하여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심하던 끝에 이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되었으며, 노년의 건강 때문에 거동조차 불편한 부모님 들이 농사를 포기하지 못하고, 일손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은 노인이라 할수 없는 우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동민을 위로하고, 효도 차원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정마을은 현재 행정호수로 64호로서 홀로계신 독거노인 호수가 20호 이상이며 그동안 귀농1가구, 다문화 가족 1가구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년 신묘년을 맞아 70세에 당도한 최무웅 선배님을 비롯하여 우리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사실과, 거동조차 불편한 80세 이상의 극 노인이 요양사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마을의 노동력이 한계에 도달해 있음을 말해주고, 그에 따른 농산물의 생산도 예전과 차이가 없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고향의 부모님을 위하여 향우회원 여러분도 부모님이 지은 농산물을 직거래로 소비해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특히나 우리 동정마을 안길을 이용하는 적대봉 등산객이 전국적 규모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등산객의 편의제공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도로정비 문제를 고흥군청에 상정해 놓고 있습니다.

금년 2월15일 갑작스러운 안전사고로 최 학균 선생님이 사망한 소식은 부모님의 노년건강을 항상 걱정하는 향우 여러분에게는 대단히 불행한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앞으로 고향의 애경사 소식은 이장의 소임을 맡은 본인이 좀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제때 제때에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향우회원 여러분의 애경사 소식도 뒤 늦는 일이 없도록 상호전달방식을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는 마을이 비단 우리 동정 한 마을뿐만 아니지만 다른 마을의 화합 한마당 잔치보다 더 많은 향우가 더 많은 지원금으로 직접방문 참석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우리 동정마을의 화합의 한마당이 가장 모범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주시기 바라며, 부족한 정성으로 차린 오늘의 한마당 차림에서 가장 기분좋은 화합 한마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향후회여러분!

고향의 부모님과 만나는 이기쁨을 정말로 재미있게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늦게나마 이장의 소임을 맡았으니 노년의 부모님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마음을 활짝 열고 가장 기분 좋은 하루가 되도록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라면서 이만 인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고흥군 금산면 동정마을 이장 박 학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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