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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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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이 돌아오자 홍 판서는 맨발로 뛰어나와 딸을 품에 안았다.

한참을 딸의 얼굴을 쳐다보며 쓰다듬던 홍 판서는 두 사람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자초지종을 듣더니 삼길을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삼길은 첫눈에 보기에도 떡 벌어진 어깨하며 몸집이 장대한 것이 범상한 인물 같지는 않았다.

홍 판서는 삼길의 손을 몇 번이고 잡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아버지! 소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 무엇이냐? 어서 말해 보거라!”

홍 판서는 아직도 상기 된 표정으로 딸의 말을 받았다.

 “소녀 이분이 아니었으면 이미 죽은 목숨일 것입니다.

또, 이분 댁에서 비록 부모님과 함께였지만 수일을 같이 지냈습니다.”

 “음….” “소녀 이 분과 혼인 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아니 낭자, 그게 무슨 말이오?” 홍 판서보다 더 놀란 사람은 삼길 이었다. “아니 될 말이오. 나는 가난한 농사꾼으로 약초나 캐고 숯이나 구으며 겨우 연명하고 있소! 낭자같이 귀한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 미천한 사람이란 말이오!”

“저와 약조를 잊으셨습니까?”

 “그건…, 그건 낭자가….”

삼길이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자 홍 판서는 두 사람이 이미 혼인을 결심하고 정을 통했다고 여겼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홍 판서로서는 딸을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글줄이나 깨쳤다고 거드름을 피우는 하찮은 양반 자제보다는 보기에도 믿음직스러운 삼길에게 딸을 주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굳혔다.

 “그건 그렇지가 않아. 이미 죽었을  내 딸의 목숨을 자네가 살렸으니 앞으로도 내 딸 아이의 인생을 자네가 책임지게!”

“나리!”

 “곧 혼례 준비를 서두를  터이니 그리 알고 어서 가서 부모님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게.”

삼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다만 속으로만 숨겨 왔던 낭자에 대한 애정이 봇물처럼 전신을 휩쓸고 지나갔다.

또한 삼길은 마을 어귀에서 했던 약속이 자신과 혼인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처녀의 사려 깊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천생배필을 만난 홍 판서의 딸은 시부모를 성심껏 모시는 착한 며느리이자 고된 집안일 중에서도 남편에게 글을 가르치는 현명한 부인이었다.

삼길은 부인의 도움으로 나이 마흔이 다 되어 당당하게 장원급제를 하였다.

벼슬길에 나간 삼길은 당시 임금이었던 숙종의 총애를 받아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며 평탄한 관복을 누려다.

특히 삼길은  조정에 편히 앉아 국정을 논하기보다 직접 백성들의 삶속에 뛰어들어 그들의 고초를 해결해 주는 목민관으로서 청사에 빛날 많은 공적을 남겼다.

그 뜻을 가상히 여긴 숙종은 삼길을 삼남안찰사로 보내어 백성들의 생활을 두루 살피게 했는데 그가 얼마나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헌신을 아끼지 않았는지 지금도 충청도에는  김삼길의 선정비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열독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참고)
아래글은 퍼온글입니다.
지나가면서 보세요.
그리고 동정출신 향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내를 감동시키는 말
1. 당신 갈수록 더 멋있어.
2. 당신 음식 솜씨는 일품이야.
3. 역시 나는 처복이 많아.
4. 당신, 왜 이리 예뻐졌어?
5. 역시 장모님밖에 없어.
6. 여보 사랑해요
7. 다 당신 기도 덕분이야.
8. 당신 옆모습은 마치 그림같아.
9. 당신은 애들 키우는 데 타고난 소질이 있나봐.
10. 언제 이런 것까지 배웠어? 대단하네.
11. 당신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와.
12.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
13. 당신은 못하는 게 없네.
14. 당신은 멀리서도 한눈에 띄어.
15. 당신은!   뭘 입어도 폼이 난다니까.
16. 처녀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17. 갈수록 더 이뻐지는 것 같아.
18. 당신 웃을 때 보면 사춘기 여고생 같아.
19. 어? 당신 보조개도 들어가?
20. 내가 당신 안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21. 내가 당신 때문에 눈만 높아졌지 뭐야.
22. 다른 사람은 다 시시해 보이는 거 있지.
23. 당신 장모님 닮아 그렇게 이해심이 넓은 거 맞지?
24. 학교 때 당신 때문에 마음 졸인 놈 한둘 아니었겠다.
25. 난 아직도 연애할 때 생각하면 마음이 막 떨려.
26. 모델 뺨치겠는데?
27. 당신 잠든 모습 보면 천사같아.
28. 아마 당신 같은 사람 찾아내는 거 쉽지 않을 걸.
29. 당신 마음 씀씀이를 보면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야.
30. 당신 기억력 보통이 아냐?
31. I love you.(당신은 나한테 너무 과분해)
32. 당신 그럴 땐 너무 이뻐. 당신은 안꾸며도..

남편을 감동시키는 말
1. 여보 사랑해요
2. 여보, 아이가 당신 닮아서 저렇게 똑똑하나봐요.
3. 내가 시집 하나는 잘 왔지!
4. 내가 복받은 여자지.
5.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요.
6. 참, 내가 당신 얼마나 존경하는지 모르지요?
7. 역시 당신밖에 없어요.
8. 내가 시어머니 복은 있나봐요.
9. 여보, 작전 타임 아시지요?
10. 당신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11. 다리 쭉 뻗고 낮잠이라도 푹 주무세요.
12. 이제는 쉴 때도 되었어요.
13. 당신 덕분에 이렇게 잘 살게 되었잖아요.
14. 여보, 당신곁에 사랑하는 가족들 있는 거 아시지요?
15. 이제, 제가 나서볼께요.
16. 여보, 여기 보약을 한 재 지어 두었어요.
17. 당신만 믿어요.
18. 건강도 생각하세요.
19. 당신 없이 난 하루도 못 살거야.
20. 여보, 고마워요.
21. 당신은 언제봐도 멋있어요.
22. 세상에 당신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23. 당신이니까 내가 이렇게 살지.
24. 당신은 다른 남자들과는 질적으로 달라요.
25. 역시 수준 있네요.
26.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어요?
27. 당신은 하나님 다음이에요.
28. 다시 태어나도 당신밖에 없어요.
29. 당신위해 이렇게 꾸몄는데 나 예쁘죠?
30. 당신 품에 있을 때가 제일 편안해요.
31. 당신이니까 나를 데리고 살지  다른 사람은 어림도 없었을꺼야.
32. 여보 나보다 먼저 가면 안돼요.
33. 당신은 타고난 인격자에요.
34. 당신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35. 당신이랑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36. 여보, 내가 당신 극성 팬인 것 모르지요?
37. 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해주고 싶어요.
38. 당신은 남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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