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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한이 맺혀
희어진 머리카락에
근심 걱정 한 올씩 매달려
굽은 당신의 등
허리 한번 펴지 못한
당신의 땅에 묻은 이마에
훈장처럼 굵은 세 갈래 주름
지난날 흔적들을 말해주듯이
굵게 뒤틀어진
손가락 마디마다
삶의 짐들이 내려놓은
고난의 흔적 가득하여
미소 심어주고
곧은 마음 담아주고
바른 생각 잡아주신
당신의 가르치심 속에
단단하게 자리 잡은 분신들
든든한 뿌리 내렸사오니
좁아진 당신의 어깨
이제는 쉬어가소서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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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우리 동정마을에 자랑 입니다.
해남에 자랑이기도 하고요.
다시한번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