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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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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친절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업무적인 일로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엇을 하든 기왕 만나는 사람이라면
좀더 다정다감하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소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회색의 도시에 살면서
너무도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유있는 미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내 얼굴을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미소를 보는 사람은
그날 하루의 삶속에
미소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얼굴이 계속 떠 오를 것입니다

배려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약자가 많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앞서 갈 수 있도록
내가 조금 참고 기다려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해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볼 지라도, 만날 지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누군가 술이 취해
내 곁을 스치며 지나갈지라도
그사람에게 술 취할
무슨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맛들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고
삶속에서 뭍혀 없어지지만
그 맛이 있음으로 세상이
좀 더 사는 맛을 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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