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에 있었을때 사건인데
지금도 그때 기억이 너무나 뚜렷하기에(군대이야기 또 해서 죄송 그리고 부대는 TMO:여행장병안내소)
제가 중간정도 고참시절에
신참병 한명이 우리 부대에 배치되어
내무반 한쪽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데
하사관(현 부사관)님들이 내무반에서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분이 감기에 걸려 있었던지
"야! 거기 신병 홍익회 약국에 가서 콘텍600 좀 사와라"했습니다.
신병은 군기가 바짝 들어 있는 상태였는지라 돈을 받아 쥐고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감기약이름을 외우면서
약국에 갔는데 손님이 많았답니다.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며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구경하였습니다(훈련소에서 막 나온 신병이라서
사람구경 특히 여자구경에 정신이 없었겠지요)
조금후에 신병순서가 되어 약사님이 무슨약을 사러왔느냐 묻는데
아차 이 신병 약이름을 까먹어
기억을 못하고 더듬거리는데 약이름 첫자만 생각나고 나머지는 생각이 안났는데
약사님이 더듬거리는 것을 듣고는 아 신병이 쑥쓰러워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무엇을 사러왔는지 눈치를 챘다고 판단했던지
알아서 약을 봉달이에 담아 주더랍니다.(약사님은 눈치가 빠르다고 스스로 판단하였나 봅니다.)
이 신참병 씩씩하게 내무반에 들어와
감기약 여기 있습니다하고 화투판 한쪽에
봉달이를 놓으니
감기걸리신 분이 수고했다하시면서 감기약 봉달이에서
약을 꺼냈는데 이게 뭐야?
이것을 보고 고스톱치던 분들이 모두 뒤집어지고 웃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신병은 결국 내무반 한 쪽에서 원산폭격 기합받았음
그리고 제대할때까지 이와 관련하여 별명이 붙어다녔음)
도대체 뭘 사왔길래?
함 맞춰보세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지금도 그때 기억이 너무나 뚜렷하기에(군대이야기 또 해서 죄송 그리고 부대는 TMO:여행장병안내소)
제가 중간정도 고참시절에
신참병 한명이 우리 부대에 배치되어
내무반 한쪽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데
하사관(현 부사관)님들이 내무반에서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분이 감기에 걸려 있었던지
"야! 거기 신병 홍익회 약국에 가서 콘텍600 좀 사와라"했습니다.
신병은 군기가 바짝 들어 있는 상태였는지라 돈을 받아 쥐고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감기약이름을 외우면서
약국에 갔는데 손님이 많았답니다.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며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구경하였습니다(훈련소에서 막 나온 신병이라서
사람구경 특히 여자구경에 정신이 없었겠지요)
조금후에 신병순서가 되어 약사님이 무슨약을 사러왔느냐 묻는데
아차 이 신병 약이름을 까먹어
기억을 못하고 더듬거리는데 약이름 첫자만 생각나고 나머지는 생각이 안났는데
약사님이 더듬거리는 것을 듣고는 아 신병이 쑥쓰러워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무엇을 사러왔는지 눈치를 챘다고 판단했던지
알아서 약을 봉달이에 담아 주더랍니다.(약사님은 눈치가 빠르다고 스스로 판단하였나 봅니다.)
이 신참병 씩씩하게 내무반에 들어와
감기약 여기 있습니다하고 화투판 한쪽에
봉달이를 놓으니
감기걸리신 분이 수고했다하시면서 감기약 봉달이에서
약을 꺼냈는데 이게 뭐야?
이것을 보고 고스톱치던 분들이 모두 뒤집어지고 웃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신병은 결국 내무반 한 쪽에서 원산폭격 기합받았음
그리고 제대할때까지 이와 관련하여 별명이 붙어다녔음)
도대체 뭘 사왔길래?
함 맞춰보세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도랑 건너면서 앵꼬라 하고 건너 다가 고약 이름을
잊어먹은 사람하고 똑 같네요.
건망증 약이 아니면 남자들이 군대에서
자주 먹은 약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