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을 움트이고 개나리,벛꽃 진달래등 봄꽃의 향연이 펼쳐질
약동의 달 4월에 금산동중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여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문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경제 불황 여파로 이어지고 있는 국내 경기침체는 우리의
형편 살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고, 여러가지 불안 요인으로
한시도 편안하고 조용하지 않는 이 어려운 시기에 동문님들의
근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온다 해도 우리의 고향 바다
그 거센 파도와 해풍에서 견디어 온 우리들이기에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담대히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또한 더욱더 마음 아픈것은 우리의 모교가 금년초 폐교되어
더이상 우리의 후배가 나오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고
우리가 정성들여 만들고 가꾸었던 추억의 산실인 모교도
이젠 황량하게 폐허가 되어 갈것을 생각하면
모든 동문님들께서도 아쉽고 애석하게 여기고 있을것입니다
동문님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동문들은 더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안타깝고 아쉬움을 누구에게 탓 하겠습까?
우리끼리 모여 서로 달래고 아쉬움을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4회째 맞이하는 이번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는
모교가 폐교되는 아쉬움을 달래고 그 옛날 학창시절을 떠올리면서
함께 어울려 뛰고 달리고 박수치고 응원하는 한마당 잔치를
다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선 후배가 굳게 뭉쳐 더 단합된 모습으로
더 화목한 모습으로, 더 즐겁고 더 성대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동문 전 기수가 동참해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동문회가 지금껏 발전해 올 수 있었던것은
동문님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성원과 후원 덕택이였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동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면서
우리 동문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또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존경하는 동문님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동참, 성원과 후원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 3. 17
금산동중학교 동문회장 김표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