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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엉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보는

,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조금 오래 인 듯한 늦추위에 남으로 오는 봄을 앞서 맞는 마음으로

4차 등산 모임을 시작하였다 이제 서서히 고정멤버가  구축되고,

날 풀리는 봄이 오면 동창들이 하나 둘씩 함께 할 것으로 생각된다.

 

1월1일 모임이후 기간이 너무 길어서 반가움이 더 있어 좋았다.

 

아직은 잔설이 녹지않아 겨울산행의 차가움은 있었으나,

땀흘리며,오르는 산 정상에서의 풍성한 먹거리와 즐거운 담소는

마음을 즐겁게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

 

산행을 함께한 동창은 이번에 처음 은성이가 합류하였으며,도은,금심,

성균,덕진이와 나 6명이 관악산 서울대 입구에서 국기봉 삼막사 안양유원지 코스로

등산을 하였으며,.

 

 뒷풀이는 안양 유원지에서 막걸리와 파전으로 목을 축이고,

산본으로 이동 오랜만에 귀자와 영남이, 종두와 함께  시간을 마무리 하였다.

 

3월 정기산행은  3월23일 예정 되어 있으며,

3월1일 (토요일)은 수리산 번개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시간되는 동창들의 함께하는 산행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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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02.18 16:21
    관악산 공원에서 올라가는데 형님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보니 소홍섭.덕진.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동창들 끼리 산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반가웠지만 우리일행들이 진행을 하였기에 담소도 하지 못했고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산행도 잘하고 뒷풀이도 잘했다니 반가웁고
    다음산행에 일정이 맞으면 같이 하도록 하세...
  • ?
    소홍섭 2008.02.18 18:35
    일요일 아침 산행일정으로 짧은만남 이었지만
    동문 등산모임이 진행되어 1년에 봄,가을로 함께 산행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선 후배님들과의 산행은 또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
    2008.02.18 19:41
    건장한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산악회을 이끌며 취미와 건강을 위하는 산행을 잘결성하여 보시게..
    자네들이 앞장선다면 뒤에서 밀고 당기는 모습 좋은 것이 아닌가 싶네..
    봄 .가을에 산야에서 방황한다면 모두가 참여 하리라 여기네..
    짧은 만남의 해후였지만 못다해준 미련때문에 대단히 미안하네..
    막걸리라도 몇명 사주고 와야 함에도 미처 그러한 생각을 하지못했네..
    다음 산행시 계획을 잡으면 그쪽으로 진행토록 하겠네..
    아무 산이나 좋으니 연락하시게...
    그럼 밝은 내일의 건투을 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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