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머니께서...
매년 가을이면 모과를 사다가...
딸의 자동차에 놓아 주신답니다...
가을향기를 느껴보라고...
그때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신다는군요...
"네 생각이 나서 샀어 가을이잖니...???"
네 생각이 나서...
참 좋은 말이지요..
"꽃집에 갔다가...
당신 생각이 나서...
장미를 한단 샀어요..."
"서점에 들렀다가...
자네 생각이 나서...
책을 한권 샀다네..."
"빵집 앞을 지나다가...
네 생각이 나서...
몇 개 사왔어 출출할 때 먹어..."
어둡고 답답한 가슴 속을...
환하게 밝혀줄...
등불같은 한마디...
"네 생각이 나서..."
오늘...
생각나는 누군가의 가슴에...
작은 불씨가 되어보세요...
"네 생각이 나서 ..." * *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마음에 유리창을...
맑게 닦고...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오월이...
어디까지 왔는지...
오늘 하루...
더욱 맑고...
더욱 밝고...
더욱 아름답고...
더욱 기쁘고...
더욱 행복하게...
선물같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사하고 한동안 친구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맘먹고 의자에 앉았다.
일요일날 절에갔다가 왔는데 아직도 다리 알이베겨 걷는것도 무지 힘들다.
지금 밖에는 가랑빈지 이슬빈지 모를 비가 내리고 있다
몇일 후덥지근했던 날씨를 한꺼번에 가시게 하는구나
이런날은 더욱 친구가 생각나는 날이기도 하지...
친구와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하면서... 벌꺽 ~~캬~ 좋다 ~~잘먹었습니데이~~
언제 진짜로 한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