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까지 가랑비 스치듯 떨어졌던
가로수의 낙엽들이 이제는 꽤 장대비 기세로
쏟아진다. 그 내리는 모습이 어쩌면 함박눈
같기도 하다. 잎사귀를 흩뿌리는 나무는 외로워
보이지만 땅에 수북이 쌓인 낙엽은 진귀한 금화다.
낙엽 한장 한장 주워 겉옷 호주머니에 넣는다.
소중한 가을 추억 이기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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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이 없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혹,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하고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너의 글을 읽고 보니...
이번 가을엔 뭔가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렇게 꼼짝도 못하고 있으니 말이야...
요즘은 하루하루가 실증이 날려고 한다...
할일없이 이렇게 시간만이 보내고 있느니...
그래야만 해야한다는게 싫어진다...
요즘 감기라는 얘때문에 고생들 많이 하더라...
바쁘더라도 항상 건강에 신경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