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7.01.12 17:36

어머니

조회 수 1374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글은 정말좋은 글입니다..
번호 : 318   조회 : 21   스크랩 : 1   날짜 : 2006.12.12 07:55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어머니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절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어머니는 거지가 되어 구걸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런 희생 덕분에 
   큰 아들은 동경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졸업하는 아들이 보고 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 아들이 있는 동경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수석졸업을 하게 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 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거지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아들은
   수위실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하라" 고 전했고
   어머니는 슬픈 얼굴로 돌아섰습니다. 

   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는
   죽기 전에 둘째 아들 얼굴을 보고 싶어
   둘째 아들이 졸업하는 와세다대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때 마침 이러한 모습을 발견한 둘째 아들이
   절뚝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 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가 "사람을 잘못 보았소"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 가운데에 
   앉혔습니다. 값비싼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한 
   귀부인들이 수군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 바를 몰라 
   했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몰골로 앉아 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 해서 
   공부를 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설명했고 그제야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어 둘째 아들은 큰 회사 오너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 아들은 입사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몸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불속에서 건져내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아들을 
   공부시킨, 자식을 위해서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이가 바로 어머니입니다.

                      - 새벽편지 가족 -
------------------------------------------------

몸에 아주 작은 생채기가 나도
아프고 신경이 쓰여 견디기 힘든데
온 몸에 화상을 입는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나무토막도 아닌데...
어머니라고 해서 아프지 않을 수가 있을 것이며,
어머니라고 해서 고통스럽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천 번을, 만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 어머니, 어찌 그리 강하신지요? -

 
스크랩
글쓰기 답글 인쇄
?
  • ?
    득득골선배 2007.01.19 00:37
    참!잘읽어네
    요즘아이들이 둘째아이만 같아쓰면
    얼마나좋겠는가 ,,,
    그러나 요즘 애들은7~80%가큰아이같을거야
    그래도 실망반 기대반으로
    최선을다해 키워나야지
    이런글을 읽게해줘서 고맙네
  • ?
    사랑그이름하나로 2007.01.22 22:24
    사랑이란 이름 하나로
    어머니는...

    눈물이 아른거리네.
  • ?
    한미모 2007.04.18 11:30
    좋은글  가슴찡하게 잘읽었네
    그렇지 않아도 수십년전에 하늘나라로 먼저가신 엄마의 기일에
    다녀온 직후라  마음이 울적하고  마음으로 한없이 울었다네
    부디 모두가 부모께 효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네
    객지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선후배 동창 모두가 건강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인생사의 글들~! 칭구 2007.02.03 1237
26 작년 연말에 시내 곳곳에 산재된 크리스마스 을 맞아 휘황찬란하게 만들어진 불빛을 촬영한 것들을 모아 보내온 사진들 ~~ 1 윤식 2007.01.20 1513
» 어머니 3 동중 2007.01.12 1374
24 날씨가 마니마니 춥네요. 2 박수민 2006.12.03 1277
23 날씨가 매우 더우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사랑 2006.08.08 1280
22 이젠.. 사랑해 2006.07.17 1190
21 열대야를 잊게 하는 수면 마사지 사랑해요.. 2006.07.14 1430
20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발 지압.. 5회 2006.07.14 2023
19 5회 동문님게 2 이은식 2006.06.26 1418
18 정해진 때 코헤레스 2006.01.06 1273
17 test 1 file test 2005.03.17 1290
16 40대의 죽음~~~ 2 김윤성 2004.02.09 1314
15 5회 아그들아~~~~~~ 3 김윤성 2004.01.29 1257
14 금산 남초등학교 23회 동창들아~~~~~ 2 김윤성 2003.12.15 1542
13 금산남초등학교 23회 모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4 김윤성 2003.12.14 1655
12 오천 명천 청석 홍연 금장 윤성이 친구들 다 모여라 file 김윤성 2003.12.02 1463
11 말 한 마 디 2 file 김윤성 2003.11.29 1376
10 사진 2 file 김윤성 2003.11.28 1219
9 추운날씨 김윤성 2003.11.22 1073
8 어라~~~ ? 후배들 글이 하나씩 보이네? 김윤성 2003.11.21 10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