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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21:58

천붕

조회 수 241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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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세상을 떠난지
어언 이십 몇년인가?

오늘 무척보고 싶고
할 말도 많은데..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날
꿈을 꾸었어요

노랑나비 꿈을..
너무 고았던 꿈을...

살아 계실 때 차마 한 번도
못 드린 말.....

사랑합니다. 우리 아버지!!!!!
....

오늘도 이 못 난 아들은
이렇게 살고 잇읍니다.

가고 싶어도
가고 싶지도 않아서 ,  그래도 내 고향인데

눈물만 눈물만 나는
아버지..

아버지 죄송합니다..
제삿날 멀리서 술이나 마시고 잇네요
 
선배님, 후배님 넘 고맙습니다.
그래도 잊지않고 절 위해 주어서..

언제 소주나 한잔 하시조 .
저도 술 많이 배웠습니다,

울 형이 이젠 못 먹은 술.
제가 다 먹을 수 있어요...

아무때나 절 불러 주시면
언제든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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