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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8 23:40

^^

조회 수 2124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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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그대여 만져보고싶은 그대여 느껴보고 싶은 그대여 당신을 이제야 느껴지고 있나보내요 모든게 슬픔이네 어쩌면 이리도 어쩌면 이리도 가슴이 저려오는가 모든걸 다 해주고 싶었는데 모든걸 다 주고 싶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보이는 것 느끼는 것 모든게 슬픔이네  당신의 흔적을 찾기위해 당신의 숨결을 느끼기위해 우리의 사랑을 찾기위해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지만 먼 추억으로 밖에...... 돌아오는 발걸음은 왜 이리도 힘드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떨어지는 석양보다 떠오르는 태양을 더 좋아했던 당신 .... 그 태양은 오늘도 어김없이 떨어지고 떠오르는데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이게 모두 꿈이런가  절절히 젖어오는 아픔을 이 슬픔을 어찌하리오 당신한테 진빚이 얼마인데 그 빚을 어떻게 .....할말도 많고 꼭 해야 할말도 많은데 그리 그렇게 가버리다니 너무합니다   정말 너무합니다    그리 쉽게 가버리다니요 모든곳에 당신의 그림자뿐이네요 깨어보니 꿈이요                                                                                                                                          미안하오

정말 미안하오

난 이럴 줄 몰랐오 

난 자신이 있었는데 

마음을 둘 곳을..............

비가 내리네    내 마음도  모르는      ..

마음에도 젖지 않는 빗물이   지  맘대로  .....

내 못난 모습  그냥두고   ..가는구나   

잠시 멈추었다 가는 길  뭐가  그리 슬픈가

빗방울로  한없이  한없이  떨어져가.

끝없이 끝없이  다가오는  당신을   향한    마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조용히 손잡고  기쁨과

슬픔과 서러움에  밤새  눈물 닦아주며  한없이  한없이   울고싶어라

오늘도 바람은   여전히  불어오고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신과 나의 사랑은 오늘도  이렇게 말없이 당신곁에 있어유

당신을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떠나간  당신을  생각합니다

이 세상  오직  하나밖에 없는  당신을  ....그 소중한 당신을  이제야  알았네요

남 모르게   아파하는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하늘을 보아도 흐르는 강물을 보아도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

난 아무것도 느낄수 없네요  당신을 향한  수천 수만개의  마음을  .....

홀로 떠나가 버린 당신을  가슴에  품고  당신의   뜨거운 눈길을 느끼며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가는  우리의 사랑임을 느낍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은 바보같이 살고 있지만    당신의 마지막 한쪽을 찾아가렴니다..

바람속으로      

ZEN ZEN 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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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곽명숙 2005.07.09 02:08
    어찌 이리도 내마음이 아플까
    인종씨 당신의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미경이도 남편을 그렇게 사랑했으리라
    너무도 사랑해서 때론 집착으로 때론 미움으로 표현하기도 했으리라
    그러나 그것이 사랑이었던 것을
    당신은 행복한 사람 한 여자의 사랑을 다 가졌으니 라고
    위로하고 싶구려
    사랑한 이의 빈자리가 느껴질때 소중함을 알지요
    좋은 친구의 아파하는 모습을 보려니 ............................
  • ?
    임맹자 2005.07.09 08:00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네요....
    그렇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사랑이네요.....
    그분께서는 가셨지만 행복하신 분이네요......
    이렇게 사랑해 주신분이 계셔서......
    아마 하늘에서 보고 웃고 계실거예요.....
    남은 분도 행복하세요.......
    그게 가신분이 바라는 마음일거예요.....
    저는 동중졸업생은 아니구요,남초23회 졸업생이랍니다....
    가신분을 향한 님의글을 보고 주제넘게 몇자적어봅니다....
    행복하세요.....
  • ?
    금순이 2005.07.09 08:07
    후~~~~~
    마음이 절여오네요..
    그러나 미경이는 무척 행복한 친구임은 틀림없네요..
  • ?
    집근처입니다. 2005.07.09 22:16
    두분 선배님이 부부이셨다는걸 얼마전에 알았고 가슴아픈 사연도 최근에야 들었습니다. 얼굴이 가물거리지만 언니에겐 마음에 기도를 기드고  선배님도 힘내시고 첫가집 가족들도 자주 찾아뵈세요울 친구도 마음많이 상해겠네요.
  • ?
    윤성 2005.07.17 00:55
    선배님~
    7.13일에 처남이 우리가게와서 형의 소식을 말씀하여줘서
    가슴아픈 사연을 들었지만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형의 마음을 적어놓은 윗글을 읽고
    가슴이 매어지네요.
    누구나 같이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데
    막상 그 소중함을 잃고 나면 후회만 남는 우리가 아닌가요.
    뭐라고 위로드려야 모르겠네요.

    지금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용기내세요.
  • ?
    장영희 2005.08.04 00:12
    너무너무 가슴아픈일 입니다.
    십오년전에 말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 너무나도 가슴아픕니다..
    먼저가신 님은 얼마나 사랑한는 님들을 두고 가는게 얼마나 가슴아파하며 
    울얼을까요.  그래도 인종씨옆에  해훈 유나가 있지 않은가?
    힘내고 사라고 싶네요. 
  • ?
    김정림 2005.10.07 03:15
    인종아!~~이층점빵집딸 동중3회 정림누나다.
    네 글 읽어가며 깜짝 놀랐구나....명심이네 친척 인종이 맞지......
    힘내라~~~
    가을이구나~~ 더 힘내야 할 계절인것 같다.
    느리고 빠를뿐 누구에게나 다 찾아오는 자연의 섭리앞에 순응하자꾸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힘내라.
    고인에게도 명복을 빌며.....
    네가슴에 흐르는 핏물이 내 마음에도 차고 넘친다.
    무슨위로가 될수 있을까나...
     힘내라 인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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