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일을 인연이라는 공식에 자주 적용하곤 합니다. 지상의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그 모든 것을 인연이라 여기며 한때 아름다웠다 이별로 시들어 버리는 사람들은 그 이별까지도 인연의 탓으로 돌리곤 하지요. 하지만 그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의 정답은, '인연'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인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정성'이라는 것을. - 박성철의 <인연의 공식> 중에서
또만나자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