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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2005.09.06 08:07
종균야!~~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한다는 옛어르신들 말씀 정말 공감한다..
울엄마는 어느날 갑자기 대변이 시원치 않아
걍!~~웃으면서 광주전대 병원에 치질검사 하러 오셨는데 날벼락같은 소릴 들으셨단다.
믿기지 않아서 바로 서울로 모셧고 중앙병원,신촌쎄브란스,일산국립암센터....,
세곳에서 더 검사를 해봤지만 결과는 참담함 뿐이드라.
변이 시원챦타 싶어 시골에서 올라오신지 두달만에 그렇게 세상을 떠나셨단다 대장암으로.....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모습에 동서촌 할것없이 온동네가 울었단다..
왜냐하면 평소에 어머니는 너무 건강하셨고 또 시골에서 웃으면서 전혀 문제없이 올라오셨는데
두달만에 고향땅을 밟는 어머니는 주검이 되어 돌아오셨으니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혔단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오셔서 어머니의 마지막 길에 함께 하셨단다.
인생이란 아무것도 아니드라 종균아!!
다행이도 어머니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약4~5년 열심히 예수님 믿다가 천국가셨써....
일산국립암쎈타에서 모든 가족들, 사위들까지 다 지켜보는 가운데 거의 잠자는 모습으로
웃으면서 평온히 가셨단다....
부모님은 절돼로 우릴위해 시간을 내 놓고 기다리지 않으시더구나....
살아 계실때 전화라도 더 자주자주 하고 자주 찾아뵙는게 꼭 필요하더라.
많은 것들을 회자해 본다.
지금도 고향집에 엄마가 계신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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