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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2006.03.25 10:07
후와!~~후배님!! 고맙소....
생일축하 정말 고맙소...

종균아!!
어젯밤도 자정을 훌쩍 넘어 집에 온 고3딸,고2아들..
오늘 아침 학교 안간 날이라고 모처럼 느러지게 자는모습 보고 있으려니 애처럽기도 하고 쨘하기고 하고.... 야들을 워쪄??....깨워 마러.....
근다고 오전9시가 넘어도 일어날 기미가 안보이니 내 인내 한계에 다다르고
아녀!~.....교육상 이럼 안되지 시픈 맘도 들고,...
참다참다 에미는 찐한 심술 발똥 해뿔고 말았다
야!!!~~안 일나...
오늘 아침이 니엄마 생일 인디 니들 주글래...????..ㅎㅎㅎ
내 발로 잠든 아들넘 엉덩일 뻥뻥 걷어 챴드만 잠 덜깬 중에도 부시시맨으로 일어나
185센티 큰키의 울아들 지엄말 꼭 껴안아주네
엄마!~~던은 없어 선물은 준비 못했고 어젯밤 늦게와 편지쓰다 말고 걍 잠들어부렸써요 함서....
내 참 기가막혀....
아들넘 오늘하룬 풀 써비스로 지엄마 잘 모시겠다며 사탕발림 하더니
버얼써 축구차러 간다며 도망가고 없따아...
"흐미"~~~내 인생이여
딸은 밖의 소란스러움에 눈 뜨고 나오더니 곱게 물든 편지 건네주고....
난 김빠진 맥주마냥 허공에 대고 소리 질렀지머..
그래도 편지갖곤 안돼야...목청껏 외쳤지머..
내가 니들한테 들인 던이 얼만데 이깐 편지로 은근슬쩍 넘어갈려고 햐~~
절돼 안돼야!!~~~함서.....
근디 어쪄냐?? 내 꼴이 여지없시 이빨 빠진 호랑이 으르렁 되는 꼴이구나...
마음 한켠에선 벌써 무너짐서.....
그래!~~지들이 던 벌면 내가 받고 싶은 선물 빵빵하게 해줄 거야
지금은 공부에 넘 지쳐서 야들이 정신이 없을꺼야 스스로 위로하면서......
 울애들 초딩시절... 지들 둘이 용던 모아서 엄마 생일선물로 백화점 가서 압력밥솥 사와
내 생일 선물이다 며 주는 통에 나!!! 깜짝 놀랄때도 있었단다
에구에구!!~~
살다보니 진짜루 내 옆지기 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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