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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2006.02.20 05:57
          딸아이 예배를 망칠순 없쟎아... 
          펌 하고 집에와 바로 꼬리 냈렸지
          핸드폰 문자로 에미 마음 띄웠다
          "딸아!~~미안해!!~~
          난 니 엄마 될 자격이 없나봐..
          어른될 자격도 없나봐..

          바로 오는 딸아이 답 글
          "아네요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예쁜딸 되도록 노력할께요..~~

          적 신호등 켜진지 두시간 후
          모녀는 아무일 없었던 듯
          두 마음 어느세 한 마음으로 회복 되고
          사랑하는 엄마와 딸
          온갖 수다에 허물허물..
          예배는 더 많이 반성 하느라 더 많이 성공 했다네 
          손에 손을 꼭 잡은채
          맨 앞줄 금 자리에 두 모녀 나란히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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