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콩 밭에 지심 메고
논 에 피 뽑으러 가자
엄마 손에 끌려
콩 밭 휘감아
벼 이삭 출렁이는
논두렁에 신발 벗고
나락 줄기 훼방하는
피 만 뽑아라
아이 눈엔 다같은 초록
굽은 허리 펴실때 마다
엄마 손 안
쭉정이 가득
아이 손 안엔
엄마 꾸중 가득하고...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피) 는 모아 불에 태운다" 는 말씀
농촌 아이인 전 이해가 훨씬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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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뽑힐지...
이럴땐 사업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
회사 퇴직하고 무얼할까 고민해도 별 뾰족한 수 가 안보입니다.
혹시 조은 아이템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다단계나 이런것 말고...
선배님 글보면 70년대 농촌 풍경 아니 우리마을 풍경이
파노라마 처럼 떠 오릅니다.
좋은글 감사하구요.. 엇그제 제 대학동창놈이 암으로 투병하다 저 세상으로 가서
안산에 3시간동안 차몰고 가서 또 12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30분 도착햇는데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하시구요...
요아랫글에 선배님들 목에 너무 힘이들어간다는것에 글을 썼는데
잘못눌러 다 지워져버려 속상하데요.
난 서로 먼저 다가가면 됩니다 그래야 세대차이를 못느껴요.
아마 세대차이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할려는 마음이 그리고 자격지심이 아닌 자신감이 인간관계를
원할하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이 사십이 넘으니 그 이치를 깨닫게 되더라구요
후배님들 먼저 다가가서 술한잔 드리세요.
다 우리마을의 형님 누나들이잖아요.
집안에 대소사에 오실분들이잖아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지금도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형님들도 변하시고 후배님들도 변화시고 다같이 변합시다.
단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