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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희2006.04.04 00:02
정자야?
잘지내니?
나 권숙희야^^
먼곳에서 있다는 느낌 보다는 아주가깝게 네가있는 느낌을 주는구나
신랑도 아가들도 건강하지?
정말 정말 보고싶구나
언제 볼수있겠니?
형희는 더오래 있을것같아서 좋다만 언젠가는 시댁의 나라로 가겠지
지지배들..
뭐할려고 시집도 멀릴갔니^^
나 너더러 이모라 안할래 네엄마 할머님 보고싶으니까
ㅠㅠ
할머님이 주신 상추쌈 손수담그신 고추장 얼마나 맛나던지ㅠ
넌모르지ㅠ
할머님이 조카인 울엄마 못잊어서 맨날 우신거ㅠ
어느날 할머님 돌아가셨단말듣고 얼마나 죄송하던지..
나 한번쯤 할머님 좋아하신거 사드리고 싶었는데
옛말에 부모님은 자식이 효도할라면 이미 떠나고안계신다고..
정자야?
이글보면 내 미안함 너무 미안함 이해해주렴
언젠가 네가 적어주고간 이메일 주소 사실은 잃어버렸어
정자야?
우리 꼭 보자 더많이 늙기전에^^
우리도 나이가 드는구나ㅋ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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