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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2005.09.14 22:49
어이 반갑네 강산이 몇번을 변했음에도 바로 지금 내 옆에 자네들 있네.
구수한 된장찌개 맛으로, 그리움으로.. 세월을 훌쩍 벗어버렸구먼..
숨가쁘게 달려와 지금 이 자리에 왔네.
차와 휴식과 따뜻한 구들장 아랫목이 그립구먼..
지면으로 되겠나? 만나세.. 궁금한거 많으이.
나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처음부터 쭈~~욱 
고향이나 마찬가지지.
나를 기억하고 있는 모든 이들 그립고 보고싶고 사랑하네.
특별히 표준오빠 어찌 저를 기억하시나요? 복 있는 분이시네요.
주안에서 너무 반갑습니다.
종균이. 그래 같이 교회 생활 했었지 생각나네. 고맙네. 잘하고 있겠지?
우리 부모님은 광주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신다네. 자네는?
미화..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했는가? 자네는 사랑의 본질을 품는 그윽한 향이 있네.
늘 씩씩하고 긍정적인 자네가 부러우이.
초대해줘서 고맙네.
또 만나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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