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겟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잇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읍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즐거운 휴일 되셨나요?
개척하는 삶속에 스스로 행복은 비롯되는것 !!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 의미있게 보내세요..^^
사랑 그대로의 사랑/화이트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그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휠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눈속에도
당신의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의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