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은 너무 아팠고...눈에서 눈물이 맺혀
눈을 뜰수가 없었단다...
어렸을 적부터 너를 옆에서 봐왔고 같이 오천을 헤매이며
뛰어놀던 생각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동생아 이제는 편히쉴수있는 곳으로 갔구나...
너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다가 이제 싸늘한 영정사진을 보니..
동생의 얼굴이.. 더욱더..내마음을 아프게 하는구나...
사랑하는 민기야 이제는 모든걸 잊고... 하늘에서 아버지와 누나와 함께
그 동안의 못 나눴던 이야기 마음껏 나누고... 이세상에 있는 모든것들은
가슴속으로 간직하며...훌훌 털어버리고...너의 세상에서 못다이룬것...
꼭 이루면서..살아가길 바란다...
동생 민기야........순천에 있으면서 너를 자주 만나지 못한것을
후회하고 있구나...동생이 전화해서 "형님,술 한잔 합시다.." 할 때
나는 피곤하다고 술자리를 피하고 말았지..
지금 와서 생각하니..........동생이 내가 보고싶어 전화했는데....
형으로써 미안한 마음뿐이다.....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구나......동생 얼굴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동생의 웃는모습...너무 활발했던 그런 모습이...자꾸만..기억에 잊혀지지 않구나...
사랑하는 동생아..지금 와서 너에게 무슨말을 해도...
들리진 않겟지만..............우리 민기는...내 마음을...알아줄것만 같아서..
이 글을 올린다.....보고싶다...동생아....
민기야....목이 메어서 무슨 말을 쓸지 모르겟다....
순천에 있는 너의 가족...형이 많은 보탬이 되지는 않지만...
가끔씩..............너의 처와...너의 아이들...만나...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줄련다....좋은 동생이었다고...그리고 좋은아빠였다고...
동생아...잘가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성헌....
김흥기라면 흥란이 오빠인가요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동촌 어디쯤사는 누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