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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11:53

6월의 끄트머리

조회 수 181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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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끄트머리 화려함이 지나치면 시샘을 받는다고 꽃들에게 귀띔해주고 떠났던 봄 바람은 제 할 일 다했노라 대륙에서 자리 잡고 노닥이며 태평양의 낌새를 휠끔거린다 떨어지며 흩어지는 꽃잎들은 미인 경연대회 후의 쓸쓸함을 아나 보다 피고 지는 것을 다 했기에 다른 꽃에게 앉으라고 권하며 자리를 뜨는 것을 보면 자리 물림에 일렁이는 향기 뒤 잔 발걸음에도 땀이 베어드는 더위와 기회를 엿보는 불안정된 남양의 기류 뒷전으로 밀어 놓고 탐스런 열매를 그리는 풋풋한 희망에 6월은 계절 속으로 묻혀간다

    ...........수국이 지는 마륵동 옥상에서 P.S : 명천의 이 현미 여사께서 우리 마을에 들려 내려놓고 가신 댓글에 이 방을 방문해주시라는 명을 받자와 저의 글을 남기고 갑니다. 저는 금산중학교 1회방을 지키고 있으니 여러분의 십몇년 대선배겠지요. 알콩달콩 엮어가는 여러분의 대화가 정겹습니다. 절대 무단침입이 아니니 문전박대는 말아주셨음 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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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미 2007.07.11 06:35
    이리 빨리 왕림해 주실줄 몰랐습니다.꾸벅^**^~~~~~
    10회 동기들이 행여..무단 침입이라 오해 할까봐 몇자 올립니다.
    달그림자님은..저와 제 사촌 올케언니(성숙이네) 친정되는
    우두가 고향이시구요..
    잘은 모르지만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 하신 분이라고
    넷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잘쓰시는 분이라..
    10회방에 방문해 주시면..감동을 주는 유익한 글과 좋은 시로
    요즘 썰렁해진 저희동기방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심..얼마나 좋을까하여
    제가 부탁을 드렸더니..
    이리 거절하지 않으시고 방문해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금산중 동창은..월포친구들이 아마..달그림자님의
    한참 후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한차례 비가 내릴것 같은 새벽입니다.
    부추 넣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부침개나 만들어 먹었음 좋겠네요..
    참..혹시 명천 오성현샘이라고 아시는지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제 유년시절 동네 스승이자..교회 선생님 이셧어요..
    지금도 그시절 그추억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오늘조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빌면서...잔나비띠..명천사랑..^*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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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그림자 2007.07.11 18:08
    오성현님은
    명천 이장님이실 때 부터 인연으로 잘 아는 후배지요
    그 쪽에 축양사업을 하고 있는 김성현이도 좋아하는 후배고요.
    바닷가의 김석이도 그렇고.
    오성현이 그친구는  시방 광주에서 사신다는데
    재광금산면 향우회에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감추네요

    현미님의 사촌 올케언니가 근님누나일거라는 예측이 들고
    그러면 약포를 하신 집의 ???
    얼굴은 모르지만 집안은 알 것 같네요
    그리고 잔나비 띠이면 띠동갑을 지나서 16년쯤 후배????
    아무튼 반가워요

    명천의 선배 지도자분들(이 ??, 이 원준, 신동식등등)이
    저를 무척이나 예쁘게 보아주셨지요. 지금도 좋아하시지만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종종 들릴께요
    금산이 고향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면 들어올 수 있겠지요
    현미님 오늘도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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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현미 2007.07.12 07:16
    새벽형 인간이라..자명종이 울리지 않아도
    3시면 어김없이 기상을 합니다.

    화분을 좋아하는 옆지기 덕에..
    대여섯개의 분재가..어느덧 80여개가 훌쩍 넘어

    그사이로 고추며,가지며,호박을 심었더니..
    첫수확으로 딴 호박을 보여주며 흐믓해하는 나의 옆지기..

    아웅다웅..사소한일에 부부싸움을 할때도 있지만..
    삭막한 도시생활에 이리 아름다운 미니 정원을 멋스럽게 가꾸며

    작은것에 감사하며,만족할줄알고..
    분수를 지킬줄 아는 내 남정네..

    오늘 아침엔..친정엄마가 보내준 묵은 김장김치에
    고등어 조림과 멸치볶음으로 아침상을 차려야 겠네요..

    담엔..명천동네에서 멋스러운 글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신평.. 경심이모님은 제동창 막내이모님이라..가끔 방에 들려
    세상사는 애길 나누곤 한답니다.

    약방하시는 사촌큰오빠가 이광현.원준오춘..신동식님은 제친정 바로 이웃에 살고
    계시는 존경하는 기호 아버님 되십니다.
    김석오빠도 작고 하신 고숙의 큰아드님 되시구요..
    성현 오빠도 제가 좋아하는 동네 오빠입니다.

    거금도라는 울타리 하나만으로도 이리 반갑고..
    얼굴도 만나본적도 없지만 넷을 통해 대화 나눌수있음에 감사하며..
    참^*______*^좋은 세상 입니다!!~~~~~~~

    10회 방 벗님네들이 동창과 상관 없는 내용의 글들이 오간다고..
    설마 아니겠지만..눈치가 쫌 보여..
    다음 답글은 명천마을에서 더~~~정겹고,
    사람냄새나는 애기들로 이어 나가자구요..
    오늘 하루도  smile 하시구..oh! happy day!!!~~~~인천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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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댁 2007.07.15 10:53
    그대의 삶의 주치의는 그대가 주인이고..
    내삶의 주치의는 내가 주인 입니다....

    감동을 주는 유익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명천마을에서 더..잼나는 야기 보따리 이어가려 했지만,
    전번에 말씀드렸듯이..선천적인 기계치라
    댓글을 몇번이고 올렸는데..
    자꾸..정상 적인 접근이 아니라고 컴이 거부를 하네요..

    1시간째..컴과 씨름중입니다.
    이럴땐..기계치인 저도..많이 답답합니다.
    이번기회에 컴과 친해져야 겠습니다.
    10회 벗님네들..양해해주시고....

    이:이렇게 예쁜 이름 들어 보셨남요?~~~~~
    현:현은 솥귀현
    미:미는 쌀미..어질고 아름다운 여인 아니걸랑요!~~~~~

    2남4녀..세째딸로 태어나
    아들이 귀했던 집안에..제가 태어 나기도전에
    미리 호적에 올렸는데..이현채..ㅋ ㅋ ㅋ
    급하게 정정해서 올린것이,동사무소직원 실수로
    한자오류가..저도..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리길 바라걸랑요!!!!............

    거금도 문학동산도 가끔 들어가 보는데..
    쟁쟁한 실력을 갖추신..거금도인들이 많음에
    동참은 못했지만,뿌듯했습니다.
    3행시는 한번 도전했으니..

    담엔 문학동산에서..기대해 보시길..
    서툰 솜씨지만..한번 도전해 볼려구요..
    그렇다고..절 너무 과소평가는 말아주시길..
    초딩시절..전국독서감상문 대회 입선경헙도 잇습니다.ㅋㅋ^^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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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미 2007.07.21 11:31
    항상 좋은글로 감동을 주시는 달그림자 선배님~!
    간간히 훔쳐보기만 하고는 행여 들킬세라 줄행랑 치곤 했었드랬습니다.
    친구의 초대에 친히 왕림하시어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는 계절에도 지는 꽃잎에도 희망을 볼수있음에...
    또 주말입니다.
    늘 좋은날 되시고,
    많이 웃는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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