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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11:47

비가 내리길래...

조회 수 1915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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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를 바라보며 청계산에 오르는길에 친구들이 챙겨온 음식들에 간단히 막걸리 한잔(?)ㅎㅎㅎㅎ~~그날처럼 오늘도 비가 내린다..

기왕지사 날 잡아놓은거 그냥 추진하자며 우겨 놓구선
정작에 지각생은 다름아닌 나였다.
네 여인네들 만남부터 뭐가 그리도 좋은지
윈터골 입구부터 아마 모르긴해도 다 오르지도 못한
매봉까지가 떠들썩 했었을 것이다.
얼굴만큼이나 이쁘게 쑥 송편을 만들어와서
우리를 다시한번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정희,
워낙에 산 좋아하는거 다 알지만서두 완벽한 준비로..
또 맛난 쑥떡에 오이랑 방울토마토랑...
가방 한짐 챙겨와준 현미랑...
한개도 안힘든 산이라고 해 놓구선 사기였다고 날 구박하믄서도
열심히 잘 올라가준 이쁜 혜수기~~
입구에서 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빗방울  그 갯수만큼
우리들의 수다와 웃음소리는 더더 커져서
그날 하루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 시켰던거 같다.
학창시절 이야기에 또살아가는 이야기에...
올라가면서 마셨던 막걸리의 달달한 맛이
시원스레 내려줬던 빗줄기가 우리들 주름살을 한개 지워줬던거..맞지?
그렇게 우리는 추억한장 더 맹글어서 가슴속에 고이 간직했나부다.
두고 두고 끄집어내서 잔잔한 미소한번 더 지을라고 말이다..
비록 우리가 정상에 발도장을 찍진 못하고 말았지만
담 산행을 기약하면서
오늘도 내일도...날마다 건강하고 날마다 웃는날 되기를~~~
*^________^*~ 요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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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순 2007.05.18 16:13
    달달한 막걸리땜에 비오는줄도 모르고 산에 오르지 않았나 싶으이^^
    그나마 비라도 왔으니 청계산이 쪼메 조용했을라나 아짐네들의 수다에..
    건강히 즐거히 사는 친우들이좋다.....
  • ?
    애수기 2007.05.19 14:03

     다음엔
    산말고 바다로가지!
    산은 다리 마이아파 ^^*
    그치! 혜숙아~~~~

    정순아 ............
  • ?
    민호 2007.05.19 15:54
     다들, 재미없게 사는 세상에 생기가 넘쳐 좋다.
    비록 참석하진 못했지만 나도 갔다온건 만큼 기분이 좋다.
    다음엔 우리 10회 전원이 참석 했으면 좋겠네...,
  • ?
    숙희 2007.05.19 16:48
    친구들 등산이 약올라(?) 우리도 뭉쳐부렀다..
    이쁜해경이,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지는 학신이
    그리고 나, 혜옥이도 오기로 헀는디 불때로 가서
    못왔단다(도자기).요즘 혜옥이가 정신없이 바쁘단다
    얼마전 서울에서 전시회도 헀다네...
    우리셋이 만나 맛난 점심묵고 옛날 배고픈 이야기하면서...
    나중에 김영천 샘 오셔서  친구들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며
    그리면서 함께웃을 수 있었단다.
    우리 오회장 말씀처럼 담에는  산이든 바다든 같이 가자꾸나
    또 많이들 건강하고 많이들 웃고 잘들 지내라 ..안녕..
  • ?
    멋있는 학신이 2007.05.19 17:45
    ....맞습니다.  맞고요...
    이렇게 좋은 날  혼자 삼실에 남아서 일하고 있다고요.
    .
    .

    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민호도 반갑고,
    요래 요래 이뻐만 가는 여친들 모습도 반갑고,
    동심으로 돌아가 운동 하는 모습은 부럽기만 하고,
    가끔 친구들 사는 모습 가만히 보노라면 왜 내가 행복해 지는 거지....???

    그래서 막 가서 신나게 얘기도 하고 싶고,
    산이든, 학교 운동장이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함께만 하고픈데...

    ....아무래도,
    너무 커버렸다.   
  • ?
    김현미 2007.05.20 01:02
    정순이. 애수기. 민호.숙희. 학신이도.
    다들 잘 지내고 있구나^^~~
    빗줄기를 맞으며 청계산을 오른 뒷 이야기를  잠시 적고 가야지
    울 친구들 담에  함께 하고픈  욕심이 생기겠지?

    정희 떡 만든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음~~ (담에 또 해줄거지?)
    어머니의손맛.. 그대로 넷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난 떡을  나눠먹으며
    연초록의  아름다움에 눈에 피로는 싹 가시고
    바깥  풍경에 취해 있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이 맘도 평온해 지더라
    비를 좀 맞으면 어떠리..
    애들한테  좀 미안하면 어떠리..
    푸르름에~~ 함께 웃을수 있다는 것 만으로  크나큰 행복이였다

    나는 왜 산에  가는걸까?
    가끔 혼자 묻곤 했었다..
    막 산을  다니기 시작하던  한참전에 그렇게 말했던 기억이난다
    가슴속에 화를 다스리러~~
      그러다가~~
    그저 못가면  죽을것  같아서
    그렇게  산에 대한  짝사랑은 시작 되었던것 같다
    그렇게 산행을 하다가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산행의  맛을 알게되고
    그렇게  마음을 쏫아 부었던   요즘이였다
    산좋고 사람좋은  산행의 묘함에..
    무엇 때문도 아니고..
    누구 때문도 아닌..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도 터득하게되고
    이젠.. 이 좋은걸   울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매월 2번째주  목요일  날

    정기산행  갖고자 하는데  밑줄쫘악~~ 똥글뱅이  팍팍 해 두었다가
    이쁜 정미가  공지 올리면  관심갖고  있다가  얼굴좀보자~~
    정미야!~~
    게시판 지기로  임명된것 맞지? 임명장은  코딩해서  택배로 보내랴~~
    그라고 애숙아~ 바다에서는 달달한 막걸리가 맛이 덜해야~~

    울친구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 ?
    백조 2007.05.20 10:43
    햇살좋은 주일 아침이다.
    일찌감치 애들 교회 보내놓구선 게으름 피우느라 다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었다.
    아이들 학교 보내는 평일엔 잘 못누리는 여유를 부리면서...
    아마도 게으름 피우는 나를 그냥 두고볼 수 없었나부다..ㅎㅎㅎ
    김 아중의 마리아~~를 소리높여 외쳐대는 손전화땜시...
    또 그 전화의 발신자가 그녀였음에
    늘 그러하듯 반가운 맘에 내 목소리가 한 옥타브 정도는 올라가 줘야하는데....ㅋㅋㅋ
    이른 아침임에도 그녀는 또 산엘 오른단다.
    언제나 긍정적 마인드로 살아가는 그녀와..또 나의 그녀들..
    난 그래서 그녀들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래서 그녀들을 많이 많이 사랑한다.
    사랑하는 내 벗님네들아~
    어떤 친구가 내게 그러드라~
    건강하게 오래살자고....동감~♥
     
  • ?
    백조 정미^^ 2007.05.20 10:56
    정순아~!
    이쁜 쑤니가 있었더라면 했었다.
    니가 산을 좋아한다는건 니싸이를 통해 익히 느껴왔으니까.
    담엔 꼭 같이 산엘 오르는 행복을 만끽하고잡다.ㅎㅎㅎ
    애수기~
    바다 좋아하시네...ㅎㅎㅎ
    바다엘 갈려면 수영복을 준비하라고 할것이다.그래도 상관없다면 함 추진해보구..ㅎㅎㅎ 
    난 그게 상당히 곤란해서 말이시..ㅡ.ㅡ;;
    머찐 오회장님아~!
    자알 생긴 오회장님을 대동했더라면 더 많이 즐거웠을껄...
    담에 우리 산악대장님 현미의 말마따나
    매월 둘째주 목요일을 비우시게나..함께 산엘 오르게 말이시...^^
    숙희얌~!
    우리가 좀더 나이가 들어 아이들 걱정을 접을수 있는나이가 되면
    좀더 자유롭게 함께 할수 있으리라..
    그렇게 또 빛고을 벗님네들 얼굴 봤다니 역시

    멋있는 학신~!
    갈수록 멋이 풍기는 학신이 맞어~
    항상 많은 고뇌속에서 미소지을수 있게 하는 진정 머찐 내친구야~
    간간히 안 잊아묵게 목소리도 좀 들려주시고 또 그 어느날은 얼굴도 보여주시공...^^
    산악대장 현미양~!
    불암산의 정기를 맘껏 품고서
    그 산의 푸르름을 또 맘껏 발산해 보시려므나...
    댓글을 간단히 할라고 했눈데...또 길어져 부렀다..
    암튼지간에 즐거운날 행운과 행복이 만땅인날~
    많이 웃는날들 되길~~

    피 에쑤: ☜ 이런거 해보거 시포서...ㅎㅎㅎ
    강남의 둘리군아~그리고 준우군아~!
    (친구들아~우리의 규사마가 개명을 했다 안그냐 장 준우로 말이시..ㅎㅎㅎ)
    그날 잘 먹구 잘 놀다 왔다.
    둘리군~! 준우군~!
    간간히 목소리도 들려주고 맛난거 사준다고 불러주고..고맙데이~
    글고 장준우~
    내년부텀 동창회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 약속은 꼭 지킬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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