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곁에 아버지가 안계신다게 아직은 현실이 아닌듯 싶습니다.
얼떨결에 아버님 보내드리는길
생각도 못했건만 많은 친구님네들이 함께 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 올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먼길..또 바쁜일들 제쳐놓고 올라와
새벽녘까지 아버님 가시는길 외롭지 않게 함께 자리해준 많은 친구님네들...
문자로 전화로 힘내라고 또 마음보태주며 위로해준 여러 친구님네들
일일히 말씀 못드리지만 다시한번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었고 잘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또 어느좋은날에 얼굴들 보면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눌수 있길 기도합니다.
마음고생이 많겠구나.
이제야 아픈 소식을 접한다.
아버지의 빈 자리가 크게 다가올텐데 눈물 닦고 힘내라.
정미의 기도에 아버님은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야.
40줄에 들어서니, 세월간다는게 왜 이리도 뼈 속까지 시리냐
고통스런 이별들이 하나 둘씩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설까?
아니면 보낸 후 빈자리가 쓸쓸해서 일까?
나도 엄마와 아픈 이별을 해서인지 친구들의 아픔도 남 같지 않구나.
편안하고 좋은 곳으로 가신 아버님은 하나님아버지께서 잘 지켜 주실테니,
정미도 빨리 안정을 찾고 위에서 지켜보실 아버지에게 씩씩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려서
흐뭇하게 해 드리자.
정미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