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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1 14:21

흔히 볼수 없는 사랑

조회 수 1370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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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볼수 없는 사랑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 시원한 성격. 섬세한 베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때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청년은 걀혼을 못햇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 부터 컴퓨터를 장만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과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여자와 이멜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바다 ..라는 닉네임을 가졌고
여자는 *초록 물고기..였습니다
청년이 느끼기에 여자는 박학다식 하면서도 겸손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보였으며
농촌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여자가 주고 받는 메일의 횟수가 많아 질수록
청년의 가슴속에는 여자를 향한 분홍빛으로
사랑이 싹틈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멜을 1000여통을 주고 받으면서
두 사람은 무척 가까와  졌을때
청년은 뜨거운 마음을 담아 프로 포즈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까와 지고자 할 수록
여자는 점점 움츠려 들며 멀어져 갔습니다  
마치 눈덩어리에 입김을 불어 넣어서
따뜻한 온기를 넣어 주고 싶어 하지만
그 온기에 눈물로 녹아지는 눈덩이 처럼
여자는 자꾸만 작아졌습니다
청년이 사랑을 고백하기 전에는 하루에 열통씩 오가던 메일이
사랑을 고백하고 나서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답장이 오곤 했습니다
그 마저도 답장은 늘 한.두줄의 짧은 답이었습니다
청년은 절망을 했습니다
그토록 믿어왔던. 또 믿고 싶었던 늦게 찾아온 사랑에
더욱 더 절망을 했습니다
누구도 시골은 싫은가 보구나 ... 다 이상일 뿐이야 .!
나처럼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내가 바보지..
누가봐도 이건 바보 짓이야 ..
그렇습니다
청년은 대학을 나와서 다른 친구들 좋은 직장으로 취직을 하고자 할대
우르과이 라운드로 농촌이 신음을 할때
농촌을 지키고자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농촌에 정착을 했지만
정작 견디기 힘든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청년은 도무지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의 닉네임이 *초록 물고기...란것 밖엔...
자신이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이렇게 빠져 버릴줄은 몰랐습니다
그 무엇에도 두렵지 않던 자신이
이제는 초록 물고기가 사라질까 두려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째 멜 수신확인이 않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는지 아니면 무슨일이 있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청년은 다시 절실하게 여자에게 멜을 보냈습니다
*초록 물고기님 *,,,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이드는 밤에
술 기운을 빌려서 잠이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맨 정신으로 잘수 없을 만큼 복잡한 이유를
비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 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것 처럼 바람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
기댈 사람이 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쓸데없는 생각의 깊이...
여기에 질식되어 죽을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의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 보지 못하는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그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한 달 후 쯤 ...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초록 물고기에게서 이멜이 왔습니다
*바다님..!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하고 많은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
그러나 저는 ...
어릴적부터 왼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얼굴도 어릴적 덴 화상으로 흉터가 많이 져 있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은 커녕 집안에서 어둔 커텐으로 햇살을 가리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가진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몸마저 이래서 누구 하나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동안 사이버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다들 저를 보면 그만 등을 돌렸습니다
그 이후엔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
저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등을 돌리곤 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 전에 버림을 받는 제 자신이 너무 가여워 서지요 ..
바다님에게 멜을 받은 순간 기쁘고 설레였으나
바다님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다시 아픔을 줄 수가 없어서  
바다님에게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저를 사랑할수 있다고 자신을 합니까?
청년은 눈앞이 아득해 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의 소식이었지만
여자의 결점을 알고 나니 갈등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떠 올리자 청년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중요하다고 자부하던 청년이었기에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자신은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의 일에는 정신을 중요시 하면서
자신의 일은 껍데기를 더욱 중요시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날 몇일을 고민하던 청년은 여자에게 다시 이멜을 보냈습니다
*초록 물고기님 !
사랑하는 ...이제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단  한사람...
초록 물고기님 당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건강한 몸을 가진 내가  
또한 저에게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당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말한 당신의 결점은
오히려 나에게 기쁨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위틈에 조용히 피어나 눈길 한번 받지 못하는 제비꽃처럼
저만 당신을 사랑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록물고기가 바다의 품에서 맘대로 헤험치는 날
나는 비로소 내 스스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초록물고기가 너른 바다에서 자유로이 헤험칠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얼마후 두사람은 서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은 여자의 불편한 몸이 걱정이 되어 서울로 올라 가겠다고 하였지만
사는걸 보고 싶어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는 그녀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3월 14일 학교에서
가장 큰 나무 밑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월 14일,,,
청년은 여자가 혹 못 찿올까봐 한시간 반이나 먼저 나가서 여자를 기다렸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애 간장을 다 태우고 20분이나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교문에서부터 웬 날씬한 여자가 목발을 짚고 머리에 노란 스카프를 두른채
뚜벅 뚜벅 거리며 청년의 눈에 점점 크게 다가왔습니다  
혹 초록물고기님 이시나요 ? 그럼 바다님 맞나요 ?
여자는 부끄러운 듯이 살며시 고개를 숙이더니
이제 저를 보여 드리겠어요 하더니
여자는 안경을 벗고 스카프를 벗어서 나뭇가지에 걸었습니다  
그 순간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얼굴이 화끈 거렸습니다
여자는 얼굴에 흉터하나 없이 우윳빛 얼굴에
이목 구비가 또렷한 굉장한 미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목발을 내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무밑 벤취에 않더니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랬나요? 처음부터 속이려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바다에서 헤험쳐도 될까요?
청년은 물기어린 눈빛으로 와락 여자를 껴 안았습니다
멀리 바라보는 보리밭 위로 아지랑이가 아른 아른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흐르는 곡/고백/김종환

오늘 하루도 당신은 어떻게 지냈나요..
매일 똑같은 일에 쉬지도 못하고
그대 마음도 지쳐 있겠죠
바쁘게 일을 할때나
차가 막혀서 있을 때에도
어디가 아픈지 무슨 일은 없는지
걱정하는 내 맘 아시나요..
날 만나 행복 한가요..
맘에 꼭 들진 않겠지만
요즘 그런 당신의 힘든 모습 감추려
남 모르게 운적은 없나요..
바쁘다는 이유로 내가 화를 냈을때
마음 다치지는 않았나요..
가끔씩 나에게 할말 있어도
참고 있은적은 없었나요.
그래요 내 자신도 잘 알아요.
그래서 더욱 더 미안해요..


이러는 내맘 아나요..
얼마나 사랑 하는지
바쁘게 사는 나의 이런 나의 모습이
밉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날 만나 행복 한가요.
맘에 꼭 들진 않겠지만
요즘 그런 당신의 힘든 모습 감추려
남 모르게 운적은 없나요.
바쁘다는 이유로 내가 화를 냈을때
마음 다치지는 않았나요.
가끔씩 나에게 할말 있어도
참고 있은적은 없었나요.
그래요 내 자신도 잘 알아요.
그래서 더욱더 미안해요.

그래요 내 자신도 잘 알아요.
그래서 더욱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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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엽서 2004.02.01 16:40
    그 후 줄거리는요,,?
    바다님의 대답이 궁금해지네요..!
    .
    .
    나 라면..?글쎄요..?
    조건 없이사랑한다면..!
    함께 하고 싶을텐데.....!  [12][12][12]
  • ?
    김충규 2004.02.01 16:47
    엽서님 ! 어서오세요
    근데 글 작업중에 왠 컨닝을~~ㅋㅋㅋ
    결말은 해핑입니다....^^.
  • ?
    정형종 2004.02.01 17:12
    지금도 작업중이네,,, 1박을 친구집에 하고 와서
    컴퓨터를 애들한티 -강제로 빼앗고 나서
    보니 아직도 작업중이네 흐흐흐
    치는데 많이 걸리는 모양이네
    나 잘치는데 도와줄까
  • ?
    김충규 2004.02.01 17:51
    형 !
    작업중에 오류가 떠서 그만 자주 날라가네요 !
    바이러스 치료를 혀야되는데 ,,,ㅋㅋ
    휴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손님 2004.05.30 18:41
    밖엔..종일 비가 내리네요.
    행복 가득 담는 하루 되셨나요?

    음악 신청곡이 있어서...흔적을 남겨 봅니다.
    (M.street).가수/노래 The one for me  [12][12][12]
  • ?
    충규 2004.05.31 01:03
    안개비가 내리는 궂은 날 이었지만
    즐거운 휴일 이었네요..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우산을 받쳐들고 홀로 시내도 거닐어보고..
    모처럼..내일을 힘차게 맞이 해도 좋을..
    여유로움의 공간을 맘껏 가져 보았 던 하루 였네여..

    님께서 신청한 곡.. 신세대 음악인데 가사가 너무 좋더라구요..

    도움이 될련지 모르지만..
    모쪼록 이 노래로 살아온 삶의 마음의 상처가 꼭 치유가 되시어...

    외로움을 그만 떨쳐 버리시고..
    웃음 가득한..행복한 삶을 항상 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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