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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청석(靑石) : 마을 앞 바다가 퍼렇고 해안가에 있는 바위속에 금이 들어있는 푸른돌이라 하여 靑石金(청석금)이라 부르며 1947년 오천리 東村(동촌)마을에서 분동됨에 따라 마을명을 靑石(청석)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9.12.16 21:43

성냥 팔이 소녀

조회 수 583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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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섣달 그믐 일년중 마지막 날입니다.

새해를 맞을 준비로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성냥 사세요!" 성냥 필요 하지 않으세요?"

사람들 사이에서 한소녀가 간절하게 외쳤습니다.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소녀의 맨발과 맨손은 꽁꽁 얼고있었죠.

"성냥 사세요". "성냥좀 사주세요"

소녀가 간절하게 외쳤지만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았습니다.

집집마다 창으로 불빛이 비쳤습니다.

창밖으로 즐거운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맛있는 냄새도 솔 솔 날아 왔죠.

"아!, 배고파" 소녀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거리에 불빛이 꺼지고 사람들도 잠이들어 고요했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소녀는 계속 걸었습니다.

성냥은 한통도 팔지 못했죠.

성냥을 팔지못하고 돌아가면 아빠한테 혼납니다.

소녀는 언발을 질질끌며 거리를 헤메습니다.

"더이상 못 걷겠어"

소녀는모통이 처마 밑에 움크리고 앉았 습니다.

추위로 언몸은 꽁꽁 얼어 갔습니다.

"그래  성냥을 켜면 따뜻해 질거야"

성냥을 함부로 써 버리면 아빠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너무 추워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딱 한개만"

그렇게 중얼 거리며 소녀는 성냥에 불을 붙였 습니다.

"아 따뜻해"

소녀는 얼른 난로로 손을 뻗었습니다.

그 순간 불꽃이 꺼지며 난로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주위에는 차가운 눈만 펄 펄 내리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더 있었으면 발까지 녹일수 있었는데"

소녀는 다시 한번 난로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소녀는 성냥을 하나씩 켜므로 칠면조, 크리스마스 트리, 그렇게 아껴 주셨던 할머니

까지 만남으로 소녀는 할머니 품에 안기어  추위도 고통도

굼주림도 없는 하늘 나라로 갔다는

슬픈 동화다.

 

기축년 한해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주변에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

즉,우리보다 못한 이웃이 있나 돌아보시고 향우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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