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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련2023.12.29 17:21

1 주기를 맞으며~

시골 집 뒷산에 무수히 쏟아진 별들
저 별 하나 따라 은하수 건너면
사랑하는 우리 막내 동생을 볼 수 있을까?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또 낙엽이 지고
다시 한파가 기승을 부린다
옷 한 벌 없이 혼자 떠나던 나그네 길이 쓸쓸하지는 않았니?
저승사자가 뭘 그리 대단하다고
바람처럼 따라 나섰단 말이냐
그림자라도 숨어 있다면 정말 꺼내보고 싶구나
이승에서 보냈던 너의 60여년은 최선을 다한
열정이었고 삶이었지
1주기를 맞아 床(상)에 올려둔 영정사진과 마주 앉아

너를 추억하며 소주 한 잔을 비운다
사랑하는 막내야 사무치게 그립고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  

우리 보선이가 다녀갔구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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