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동창회 후기

by 윤솔아 posted Dec 1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동창회 후기

 

                                                                                                            윤 솔아

 

겨울맛 나지 않는 포근한 날씨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도 질풍노도 그 시절

함께 했던 추억이 있었기에

오늘도 그 추억 하나 보태보자

 

 

 

 

 

삼십여년이 지난 세월 속

서로 다른 삶을 살다 왔지만

서로에게 건네는 술 한 잔은

그동안 무사하게 살아 왔다는

신호이기에 반갑고

우정이 들어 있기에

꿀꺽꿀꺽 화답하고

 

 

 

 

사회적 성공 내려놓고

부딪이는 모습은

항상 친구였고

늘 친구여서

천리길도 마다않고 달리는

열정과 의리가

 

 

 

이집 간판 솜사탕처럼

손으로 뜯으면 뜯는대로

핥트면 홡는대로

모양이 만들어 지는 동창회였다

 

 

2016.012.17. 토요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730
33 그대가 있음으로 1 박성준 2015.12.01 1678
32 눈 오는 밤 file 운암 2015.12.04 1801
31 아버지 1 file 운암 2016.01.04 1116
30 어머니 황차연 2016.02.22 1169
29 귀향 file 김영재 2016.04.15 767
28 이별 file 김영재 2016.04.15 778
27 百花齊妨 ,百家爭鳴 2 木 鷄 2016.05.03 1834
26 천가지 의미가 담긴 미소 5 목 계 2016.11.13 916
25 불꽃처럼 살다 간 사나이 2 목 계 2016.11.17 818
» 동창회 후기 윤솔아 2016.12.18 286
23 이름 7 윤솔아 2016.12.18 331
22 고향 뜰방에서 11 박성준 2017.04.01 370
21 주군 13회 5 윤솔아 2017.04.06 279
20 그 날 그 때는 1 박성준 2017.05.04 219
19 오월이 오면‥ 머그낭골 2018.05.09 197
18 瞑 想 1 목 계 2018.06.03 1197
17 삶의 균형 1 목 계 2018.07.29 1151
16 숙명,운명,그리고 業(업) 木 鷄 2018.08.01 1253
15 달마의 생애 4 木 鷄 2018.12.03 1275
14 말의 온도 윤솔아 2020.03.14 173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