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관상을 바꿔라

by 남창욱 posted Aug 20,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관상을 바꿔라

우리는 칭찬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가 번지게 된다. 그러나 유머나 칭찬의 말을 듣고서도 도무지 표정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이유일까? 아마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표현일 것이다. 똑같은 보름달을 보면서도 마음에 따라 슬프게도 보이고 행복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건강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웃음이 없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즐겁게 해주지 못한다. 사람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을까? 생후 2∼3개월을 넘긴 아기는 하루에 400번 이상 웃는다. 6세의 아이들은 하루 300회 정도 웃는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웃음이 줄어들어 하루 평균 6회에서 10회 정도 웃고, 심지어 하루에 단 한 번도 웃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보고서가 있다. 인간은 시련이나 질병을 이길 수 있는 고유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의 원동력은 웃음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여유롭게 어려움을 극복한다. 웃음이 대뇌기관과 자율신경을 지배하여 크나큰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하루에 몇 번 웃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라. 백화점에 웃음이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마네킹과 같이 서 있는 점원아가씨들을, 누가 그 백화점에 가고 싶겠는가? 매일 만날 때마다 표정이 없이 찬바람이 부는 사람을 누가 가까이 지내고 싶겠는가? 웃음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신앙생활과 건강생활에도 직결된 문제이다. 웃음이 많은 사람은 신앙과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사람이다. 스트레스는 사람의 마음을 긴장시켜 신경계통 체계에 영향을 주어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암 걸린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암이 발생하기전 몇 년 전에 크나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이지도 않는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을까? 스트레스는 마음에 들어온 독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웃음이 오염된 마음을 치료하는 해독제이기 때문에 늘 웃는 사람은 회복의 속도가 빠르고 윤택한 피부와 강건한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4∼5년 길다.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웃음이 많기 때문이다. 옛 어른들은 어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늘 근엄한 표정을 지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사람은 슬플 때 울 줄 알고 기쁠 때 웃을줄 아는 사람이 더 인간적이다.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다는 증거다. 우리 몸은 내장을 지배하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 등 두 가지 자율신경이 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고 몸을 편하게 해 준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시켜 심장마비 같은 돌연사를 예방한다. 눈물이 나도록 크게 웃어보라. 스트레스가 진정되고, 혈압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미국의 리버트 박사에 의하면 웃음은 암세포의 병균을 막아주는 항체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암도 물리친다. 성형수술이 유행하는 시대다. 표정이 인생을 좌우한다. 지금 당장 거울을 보라. 그리고 자신의 관상을 바꿔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727
252 동반자 남창욱 2005.07.16 2360
251 기다림 남창욱 2005.07.19 2249
250 거금도 송광암의 봄날 진병일 2005.07.20 2726
249 당신 남창욱 2005.07.23 2357
248 섬에서 떠난 자의 변명 4 진병일 2005.07.25 2590
247 문학인을 위한 뜨락 38 박성준 2005.08.02 4183
» 관상을 바꿔라 남창욱 2005.08.20 2179
245 그대여, 나는 19 박성준 2005.09.14 3687
244 살며시 오소서 이 계절에! 35 가을 동행 2005.09.21 4342
243 어머님의 눈물과 추석 2 쉰-소리 2005.09.26 2605
242 비 내리는 대학로 5 진병일 2005.09.30 3218
241 단감 1 진평주 2005.10.20 2481
240 가을 편지 15 박성준 2005.10.20 3437
239 낡은 집 진평주 2005.10.21 2598
238 님이 오시는 길에는 6 박성준 2005.12.21 2538
237 적대봉 억새 4 진평주 2006.02.04 2499
236 소녀야 남창욱 2006.03.04 2852
235 그대 곁에 서고 싶다. 9 박성준 2006.03.29 2642
234 은사님께 드리는 글 황차연 2006.04.18 2887
233 필연의 이유 2 남창욱 2006.04.22 26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