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은 싫다
집착도 싫다
속박도 싫다
하루 종일 울어대는
여름날의 매미처럼
피곤하게 하는 너도 싫다
하지만
끊어진 코드의
전화기처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고요함은
더욱 싫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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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 이 봄 내고향 남쪽으로 가자 | 머그낭골 | 2004.03.02 | 2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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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7 | 남창욱 | 2005.06.22 | 2552 |
ㅡ K.S ㅡ
싫다. 싫다. 싫다.
싫다.
싫다아.
그래도 다시 한번만 더
아무말 말고
그냥 냅다 껴안아 봐
속박도, 피곤함도,코드가 맞지않는 대화까지도
가만 가만
고요까지도!
그냥 껴안아 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