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은 싫다
집착도 싫다
속박도 싫다
하루 종일 울어대는
여름날의 매미처럼
피곤하게 하는 너도 싫다
하지만
끊어진 코드의
전화기처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고요함은
더욱 싫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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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 운영자 | 2004.11.23 | 24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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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비 내리는 대학로 5 | 진병일 | 2005.09.30 | 3218 |
70 | 어머님의 눈물과 추석 2 | 쉰-소리 | 2005.09.26 | 2605 |
69 | 살며시 오소서 이 계절에! 35 | 가을 동행 | 2005.09.21 | 4342 |
68 | 그대여, 나는 19 | 박성준 | 2005.09.14 | 3687 |
67 | 관상을 바꿔라 | 남창욱 | 2005.08.20 | 2179 |
66 | 문학인을 위한 뜨락 38 | 박성준 | 2005.08.02 | 4183 |
65 | 섬에서 떠난 자의 변명 4 | 진병일 | 2005.07.25 | 2590 |
64 | 당신 | 남창욱 | 2005.07.23 | 2357 |
63 | 거금도 송광암의 봄날 | 진병일 | 2005.07.20 | 2726 |
62 | 기다림 | 남창욱 | 2005.07.19 | 2249 |
61 | 동반자 | 남창욱 | 2005.07.16 | 2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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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울고 싶지? 그래, 울고 싶다 1 | 진병일 | 2005.05.18 | 2498 |
57 | 가정의 샘터 (칼럼) | 남창욱 | 2005.05.06 | 1944 |
56 | 오월 2 | 나천수 | 2005.05.02 | 2022 |
55 | 흔들리지 않는 사물 1 | 진병일 | 2005.04.27 | 2381 |
54 | 슬픈 연가 2 | 남창욱 | 2005.04.15 | 2471 |
53 | 바다로 가자 | 남창욱 | 2005.03.26 | 2188 |
ㅡ K.S ㅡ
싫다. 싫다. 싫다.
싫다.
싫다아.
그래도 다시 한번만 더
아무말 말고
그냥 냅다 껴안아 봐
속박도, 피곤함도,코드가 맞지않는 대화까지도
가만 가만
고요까지도!
그냥 껴안아 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