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흩날리는 벌판에
모닥불을 피워 놓은듯
사나이 가슴에
사랑의 불꽃이 타 오른다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임 생각에
몸살을 앓는다
별이 빛나는 밤에도
태양이 떠오르는 낮에도
비바람이 흐느끼는 날에도
잎새에 이는 소리까지
님의 호흡으로 들리고
아련한 꿈속까지 다가오는 것은
님의 얼굴뿐이다
님을 향한
사랑의 열정이
내 온 영혼에
활활 타오르는 불을 질러놓았다
아침 이슬같이
쉬이 사그라질 불이라면
차라리 타지나 말기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 운영자 | 2004.11.23 | 24727 |
272 | 울 어메 | 머그낭골 | 2004.06.22 | 2339 |
271 | 내 어릴적 고향의 바닷가는... | 머그낭골 | 2004.03.09 | 2397 |
270 | 이 봄 내고향 남쪽으로 가자 | 머그낭골 | 2004.03.02 | 2272 |
269 | 거금도居金島 적대봉 | 김정래 | 2004.12.19 | 1901 |
268 | 고향 | 남창욱 | 2004.12.23 | 1867 |
267 | 할미화 | 남창욱 | 2004.12.26 | 2015 |
266 | 귀환(詩) | 남창욱 | 2005.01.29 | 1831 |
265 | 거금도 갯바위 | 황차연 | 2005.02.06 | 2439 |
264 | 모하비 사막 | 남창욱 | 2005.02.19 | 2188 |
263 | 고향의 어머님 | 공풍용 | 2005.03.10 | 2281 |
262 | 인생 예찬 | 공풍용 | 2005.03.15 | 2629 |
261 | 무제 | 남창욱 | 2005.03.20 | 2187 |
260 | 바다로 가자 | 남창욱 | 2005.03.26 | 2188 |
259 | 슬픈 연가 2 | 남창욱 | 2005.04.15 | 2471 |
258 | 흔들리지 않는 사물 1 | 진병일 | 2005.04.27 | 2381 |
257 | 오월 2 | 나천수 | 2005.05.02 | 2022 |
256 | 가정의 샘터 (칼럼) | 남창욱 | 2005.05.06 | 1944 |
255 | 울고 싶지? 그래, 울고 싶다 1 | 진병일 | 2005.05.18 | 2498 |
» | 불꽃 | 남창욱 | 2005.05.30 | 2080 |
253 | 아내 7 | 남창욱 | 2005.06.22 | 2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