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흩날리는 벌판에
모닥불을 피워 놓은듯
사나이 가슴에
사랑의 불꽃이 타 오른다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임 생각에
몸살을 앓는다
별이 빛나는 밤에도
태양이 떠오르는 낮에도
비바람이 흐느끼는 날에도
잎새에 이는 소리까지
님의 호흡으로 들리고
아련한 꿈속까지 다가오는 것은
님의 얼굴뿐이다
님을 향한
사랑의 열정이
내 온 영혼에
활활 타오르는 불을 질러놓았다
아침 이슬같이
쉬이 사그라질 불이라면
차라리 타지나 말기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 운영자 | 2004.11.23 | 24727 |
72 | 단감 1 | 진평주 | 2005.10.20 | 2481 |
71 | 비 내리는 대학로 5 | 진병일 | 2005.09.30 | 3218 |
70 | 어머님의 눈물과 추석 2 | 쉰-소리 | 2005.09.26 | 2605 |
69 | 살며시 오소서 이 계절에! 35 | 가을 동행 | 2005.09.21 | 4342 |
68 | 그대여, 나는 19 | 박성준 | 2005.09.14 | 3687 |
67 | 관상을 바꿔라 | 남창욱 | 2005.08.20 | 2179 |
66 | 문학인을 위한 뜨락 38 | 박성준 | 2005.08.02 | 4183 |
65 | 섬에서 떠난 자의 변명 4 | 진병일 | 2005.07.25 | 2590 |
64 | 당신 | 남창욱 | 2005.07.23 | 2357 |
63 | 거금도 송광암의 봄날 | 진병일 | 2005.07.20 | 2726 |
62 | 기다림 | 남창욱 | 2005.07.19 | 2249 |
61 | 동반자 | 남창욱 | 2005.07.16 | 2360 |
60 | 아내 7 | 남창욱 | 2005.06.22 | 2552 |
» | 불꽃 | 남창욱 | 2005.05.30 | 2080 |
58 | 울고 싶지? 그래, 울고 싶다 1 | 진병일 | 2005.05.18 | 2498 |
57 | 가정의 샘터 (칼럼) | 남창욱 | 2005.05.06 | 1944 |
56 | 오월 2 | 나천수 | 2005.05.02 | 2022 |
55 | 흔들리지 않는 사물 1 | 진병일 | 2005.04.27 | 2381 |
54 | 슬픈 연가 2 | 남창욱 | 2005.04.15 | 2471 |
53 | 바다로 가자 | 남창욱 | 2005.03.26 | 2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