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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테야

by 시김새 posted Apr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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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테야/김영재


눈물로 리듬을 창안하여

그대 머릿맡에 뿌려 줄테야.



이별의 가장 깊은 사랑을

마음의 노래로 불러 줄테야.


서서히 식어가는 사랑의

아픈 추억을 파고드는

슬픈 종소리를 들려 줄테야.


아 노래의 줄거움

세상은 파랗게 멍이 들어도

그대 깊은 사랑은 사라지지 않네.


춤추는 소녀들이여

리듬의 기쁨을 맛보았는가.


지나간 것은 그리워 지는것

추억은 아름다웠다고

그리고 행복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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