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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09:42

삶의 선물을 .....

조회 수 1813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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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말복이라는 제목으로 마음을 나눌수 있는
몇분과 함께 했었답니다
가는곳마다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무리였지요
우리도 그중 한 무리?
많은걸 생각 하게 해주더군요
삶의 만남?
첫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쳐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때 즐거우나 돌아 서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독할때 웃어 줄수 있는 편안한 사람도 있습니다

만남이란 언제나 그런것 같아요
혼자라 생각해도 돌아서면 누군가 서 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듯이 기쁘다 해서 애써 찾을것도 없고 슬프다해서
두려워 하며 피할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처럼 보이다가도 조금만 알게되면 운명으로 여겨지는
태고적 부터 기약된 약속일수도 있다는거지요
이런게 바로 삶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물 일수도 있습니다
아니 선물입니다

만남의 의미가 하나의 부분이듯이 순간의 충실하면 그 뿐일까요?
전 작고 소중한 만남에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만남의 시간을 기억 하면서 미소 지으며  아름답게 가꾸는
그런 사람~~~
만나고 헤어짐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사계절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나의 삶을 스쳐 지나가지만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내 마음속에
발자욱을 남기는것이지요

어제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도  소중한 삶의
만남으로 기억하며......
오늘도 주절거려 봅니다
계속되는 무더위 잘 다스려
보내주자구요
하루 행복하시고 좋은 인연 만드는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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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2010.08.09 13:55
    카페가 후배님 때문에 살아 있는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늘 마주쳐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은 아닐까
    반문해봅니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진 못하더라도 나쁜 기억을 남기지는 말아야 할터인데 말입니다

    어제 말복 좋은 시간과 만남이 있었나 보군요
    저는 운동하고  집에 들어가면서  통닭 바베큐와 생맥주 사가지고 
    가족과  한잔 쭈-욱 들이킴으로 올 여름을 보냈답니다

    요근래 친구들 부모님이 한분 한분  하늘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여자동창 어머니가 소천하셨는데도 서로 연락하고 만남이 있었으면
    문상도 가볼 그런 고향 친구 어머니인데 가보지 못하고 친구한테 위로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광주에 문상을 다녀올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때까지 같이 놀았던 친구 어머니가 소천하셨다고 해서 가는데
    아마 25년만에 친구를 만날것 같습니다. 저 결혼 전날 보고 아직 만난적이 없으니까
    어떤 친구는 40여년 만에 만날지도 모릅니다. 그친구가 전학 간 뒤로는 못 만났으니까

    서로 환경이 다른 삶을 살아온 우리들이기에 만남은 서먹하겠지만
    그래도 만나면 옛 기억들이 더듬어지겠죠 시간이 없어 많은 시간 같이 할 수 없겠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나의 삶을 스쳐 지나가지만 진정한 친구들만이 내 마음속에
    발자욱을 남기는것" 말 처럼 오늘 하루도 서로의 마음밭에 사랑의 발자욱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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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순 2010.08.09 21:33
    선배님 !
    반갑습니다   오랜만 이시네요?
    아~이 죄스럽게 무슨 말씀을..... .-.-
    고향이라는 이름 하나가 얼마나 큰가요.
    모든 분들이 소중하지요
    저희들에게 아름드리 나무로  시원한 그늘을 주시는
    선배님 이시잖아요  항상 감사하지요
    선배님 말씀처럼  카페가 한적하기에 요즘 주절 거려 봅니다

    그래 저도 그렇습니다  선배님이기 전에 멀지않은
    친척이지만  만남이 없었기에 얼굴도 가물거리고
    이런 난감이 어디있나요  슬픈 소식들이지만......
    이별은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만남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것이기에 .......
    가족도   인연의  만남이기에 마음은 아프기만 합니다

    아~우 정말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 시네요?
    좋지요 가족과 함께 함이 말예요
    오늘도 먼길 가시는데 고생이 되시겠네요
    하지만  그리던 친구분과의 만남이 모든 피로를
    가져갈겁니다

    오늘 저도 선배님 덕분에 따뜻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할수있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뒤돌아 볼줄 아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잘다녀 오시고
    선배님!자주 들리시어  저희들에게 따뜻한 사랑 많이 많이 내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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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夢) 2010.08.10 16:41


    장수석님, 우째 내만 찾을까요
    우리 집사람이 또 거시기 보러 가면은요, 그땐 내도 장담(壯談)을 못합니다.ㅎㅎ
    그리고 말복을 누구랑 보내셨길래 인상깊게 글을 쓰셨습니까?
    이 더운 날씨에 열정을 갖고 활동하시니 본받아야 하고 하여튼 대단하십니다.
    내는 개인적으로 친구하고 남한산성에 가고 싶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개장수들이 많이 다니는 다리밑에서 가까운 분들하고 한잔 했답니다.
    그렇다고 멍멍탕은 먹지않았으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라고
    또 더운날씨에 곡차만 들이대니 필름이 끊겨서 몸만 더 허약해 졌답니다.
    이럴땐 얼른 남한산성으로 가서 문어를 먹어야 원기회복이 될텐데
    예전에 같이 갔던 그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그럼, 좋은시간 되시길...


    그리고 김표준 회장님 반갑습니다.^^
    산사람님은 통화했고, 뱃사공님, 바다님?, 수호 천사님, 댓글좀 올려보세요^^

  • ?
    장경순 2010.08.10 17:32
    정말  또 개그를....하하하~~~
    아니 가고 싶은데 가셔야지 끌려 다니시나요?
    개장수가 다니는 길 이 따로 있나보지요?
    다리밑이라...선배님 저희 동네에도
    좋은 다리밑 많습니다 ㅋㅋㅋ *^^*
    우찌되었든  좋은 시간 되었음 좋았을텐네....
    또 곡차에 굴복 이시라~~~~

    네 그렇습니다 전 좋은 분들과 말복을
    잘 보냈습니다
    울 친구님들과 선배님 후배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한데......
    도통 소식들이 없으니 말입니다
    종일 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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